2025년 09월 17일(수)

이병헌 발언으로 '인성 논란' 불거진 손예진... 아역배우 엄마가 직접 나서 한 해명

손예진 인성 논란, 아역배우 어머니가 직접 해명 나서


배우 손예진이 아역배우의 질문에 대답한 적 없다는 동료 배우의 발언이 나오며 '인성 논란'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아역배우 최소율의 어머니가 직접 해명에 나섰습니다. 


앞서 지난 19일 영화 '어쩔수가 없었다' 제작보고회가 진행됐습니다. 손예진은 출산 후 복귀 소감을 전하며 "실제 엄마가 되어 보니, 캐릭터 표현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이병헌은 "내가 촬영장에서 본 모습과는 다른데"라며 의문을 표했습니다.


그는 "딸로 나오는 아역배우가 질문을 많이 해서 난 계속 대답해 주다가 정신을 못 차린 채 슛을 들어가곤 했다. 그런데 손예진 배우는 한 번도 대답을 안 하더라"고 농담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origin_왠지억울한이병헌과웃음보터진손예진.jpg뉴스1


이 발언이 온라인에서 재확산되며 손예진을 향한 부정적인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아역배우 어머니의 해명


그러자 아역배우 최소율의 어머니는 지난 24일 SNS를 통해 "저도 당황스러운 부분이에요. 장난스럽게 얘기했던 재미있는 에피소드였는데 저희 역시 억울한 부분도 있고요"라며 "나중에 스토리를 풀 수 있는 기회가 있겠지요. 팩트는 다정했다는 거에요"라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손예진이 최소율에게 구하기 힘든 장난감을 선물한 미담도 재조명 됐습니다. 최소율 어머니는 "산타도 못 구하는 오로라핑. 손예진 배우님이 선물로 구해주심. 감사해요.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구나"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한 바 있습니다.


또한 "손배우님께 번호 따인 설 푼다"라고 언급하며, 손예진의 인스타그램에 "보고 싶습니다", "파이팅" 등 응원 메시지를 남겨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사 이미지온라인 커뮤니티


영화 '어쩔수가 없었다'와 손예진의 복귀


한편 손예진은 제작보고회 당시 이병헌의 발언에 "호기심이 많아서 질문이 많았는데, 감정적인 대사가 많았고, 감독님의 디테일한 디렉팅을 해내야 해서 (내 일에) 집중해야 했다"고 솔직하게 해명했습니다.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된 영화 '어쩔수가 없었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9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