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8일(화)

남아있는 1차 소비쿠폰, '이때'까지 안 쓰면 '소멸'됩니다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마감 임박, 지자체 독려 나서


정부가 지난달 21일부터 지급을 시작한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청 마감이 다가오면서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주민들의 신청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24시 기준 1차 소비쿠폰의 신청·지급률은 97.6%에 도달했습니다. 국민들은 내달 12일까지 1차 소비쿠폰을 신청할 수 있으며, 지급된 쿠폰은 11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합니다. 해당 기한이 지나면 남아있는 잔액이 자동으로 소멸되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뉴스1뉴스1


이의신청 5만 건 넘어, 해외 체류 후 귀국이 최다


1차 소비쿠폰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국민들의 이의신청도 상당수 접수되었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3주간 국민신문고를 통해 총 5만8873건의 이의신청이 접수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의신청 사유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해외 체류 후 귀국(2만4907건·42.3%)이었습니다. 또한 출생 관련 민원도 1636건(18.1%)으로 많은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이 외에도 비수도권·인구감소지역으로의 이사, 재외국민·외국인 등 다양한 사유의 이의신청이 접수되었습니다.


뉴스1뉴스1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추석 전 지급 준비 중


한편, 정부는 추석 전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차 소비쿠폰은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씩 지급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지급 기준으로 '기준 중위소득 210%'를 잠정적으로 설정했습니다.


이 기준에 따르면, 1인 가구 월 소득 약 502만 원, 2인 가구 825만 원, 3인 가구 1055만 원, 4인 가구 1028만 원을 초과하는 가구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2차 소비쿠폰의 구체적인 지급 기준은 9월 중에 발표될 예정이니, 관심 있는 국민들은 정부 발표를 주목해야 합니다.


이재명 대통령 / Instagram '2_jaemyung'이재명 대통령 / Instagram '2_jaemy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