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8일(화)

이번 달까지 인터넷으로 '이것' 안 하면 집에 공무원 찾아 옵니다

주민등록 사실조사, 8월 31일까지 비대면으로 참여하세요


행정안전부가 지난달 21일부터 '2025년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조사는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실제 거주지가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중요한 국가 행정절차인데요. 특히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디지털 조사가 오는 8월 31일 24시에 마감됩니다.


image.png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되는 행정절차로, 올해는 국민 편의를 위해 비대면 방식을 우선 도입했습니다. 


7월 21일 9시부터 8월 31일 24시까지 진행되는 비대면 조사는 '정부24'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주민등록지에서 GPS 확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본인의 등록된 주소지에서 참여해야 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같은 주소지에 거주하는 가족의 경우 세대원 중 한 명이 대표로 응답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합니다.


비대면 조사 이후 방문 조사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비대면 조사 기간이 종료된 후에는 9월 1일부터 10월 23일까지 이·통장 및 읍·면·동 공무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조사가 이어집니다.


image.pn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 방문 조사는 비대면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세대와 특별 관리가 필요한 중점 조사 대상 세대를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중점 조사 대상에는 100세 이상 고령자, 5년 이상 장기 거주불명자, 사망의심자, 고위험 복지위기가구, 장기 미인정 결석 및 학령기 미취학아동이 있는 세대가 포함됩니다.


주목할 점은 비대면 조사에 이미 참여했더라도 이러한 중점 조사 대상에 해당하면 방문 조사가 추가로 진행된다는 것입니다.


특히 행정안전부는 이번 조사를 통해 발견된 고위험군 복지위기가구 정보를 보건복지부와 공유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위기가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image.pn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복지, 주택, 선거, 과세 등 다양한 정책 수립에 기본자료가 되는 중요한 조사"라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