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5일(월)

손흥민, LA FC 이적 후 세 번째 경기 만에 '첫 골'

손흥민, LAFC 데뷔골 프리킥으로 장식... 댈러스전 선제골 성공


손흥민(33, LA FC)이 미국 무대에서 첫 골을 터뜨렸습니다.


24일 오전 9시 30분(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FC 댈러스와의 2025 MLS 정규리그 경기에서 손흥민은 프리킥으로 데뷔골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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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FC는 이날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으며, 손흥민은 데니스 부앙가, 나탄 오르다스와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중원에는 티모시 틸만, 마르코 델가도, 이고르 제주스가 포진했고, 수비라인은 라이언 홀링스헤드, 은코시 타파리, 에디 세구라, 세르지 팔렌시아로 구성됐습니다. 골키퍼는 위고 요리스가 맡았습니다.


경기 시작 후 불과 6분 만에 LA FC는 박스 앞 다소 먼 거리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습니다. 손흥민이 직접 키커로 나서 골문 구석을 정확히 겨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완벽하게 감긴 공은 댈러스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로써 손흥민은 LA FC 이적 후 세 번째 경기 만에 첫 골을 기록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꾸준히 존재감 드러내며 MLS 적응 순조로운 손흥민


손흥민은 이번 골 이전에도 LA FC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팀에 기여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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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시카고와의 데뷔전에서는 페널티킥을 유도하는 활약을 펼쳤고, 18일 뉴잉글랜드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는 선발 출전해 동점골을 돕는 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댈러스전에서 프리킥 골로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한 손흥민은 MLS 무대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프리킥 상황에서 보여준 정확한 킥 기술은 토트넘 시절부터 인정받았던 그의 기술력이 MLS에서도 여전히 유효함을 증명했습니다.


LA FC는 손흥민의 선제골로 기세를 올리며 추가 득점을 노리고 있습니다. 손흥민의 활약이 계속된다면 LA FC의 승리 가능성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