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송하윤 측 "미국에 거주 중인 '학폭 피해 폭로자' 입국 경비 전액 지원할 것"

송하윤 측, 학폭 제보자 A씨 입국 지원 의사 밝혀


배우 송하윤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지음이 학교폭력 피해를 주장한 제보자 A씨의 입국 예고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22일 지음 측은 "A씨가 신속히 귀국해 조사를 받게 하기 위해 항공료, 호텔비, 교통비 등 경비 일체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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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윤 측은 또한 "A씨의 한국 입국 이후 각종 주장들에 대해 사실 관계를 하나씩 검증해 대응할 준비를 이미 마친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학교폭력 논란에 대한 적극적인 해명 의지를 보여주는 대응으로 해석됩니다.


A씨, 송하윤 측의 추가 고소 주장하며 입국 시사


현재 미국에 거주 중인 A씨는 지난 21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A씨는 송하윤 측이 자신을 '수배자' 및 '피의자'로 규정하며 무고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고 주장하면서 한국 입국 의사를 시사했습니다.


A씨의 주장에 따르면, 송하윤 측은 그에게 허위 자백 공개 사과문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또한 A씨는 송하윤의 강제 전학 관련 서류를 행정기관으로부터 공식적으로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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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A씨는 송하윤과 그의 법률대리인을 상대로 무고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형법상 허위사실 명예훼손, 강요죄 등을 추가로 고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더불어 송하윤의 로펌에 대해서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변호사윤리 위반 등을 문제 삼을 것이라고 알렸습니다.


A씨는 "본 사건은 외국 국적자를 상대로 한 전 세계적 명예훼손 및 무고 사건으로서 일반적 사안과 차별화되며, 공익제보자 보호와 언론을 통한 개인 공격의 한계에 대한 중요한 선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송하윤 학폭 논란의 시작과 현재


송하윤의 학교폭력 논란은 지난해 4월 JTBC '사건 반장'을 통해 처음 공론화되었습니다.


배우 송하윤 / 뉴스1배우 송하윤 / 뉴스1


당시 A씨는 고등학교 재학 시절 송하윤을 포함한 동급생 3명으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했으며, 이 사건으로 인해 가해자들이 강제전학 조치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송하윤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학교폭력 의혹을 일체 부인하는 입장을 고수해왔습니다. 이번 A씨의 입국 예고와 송하윤 측의 대응으로 학폭 논란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양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A씨의 실제 입국과 이후 전개될 법적 공방에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