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또간집, 불친절 식당·주작 의혹 이어 샴푸 논란까지... 풍자만 난처해졌다

또살집 샴푸 사용기한 논란, 제작진 사과와 대응


인기 유튜브 채널 '또간집'의 자매 콘텐츠 '또살집'이 샴푸 사용기한 논란으로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이번 논란은 '또살집'이 판매한 샴푸 제품의 사용기한이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에서 비롯됐는데요.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는 공식 사과문을 통해 사용기한이 임박한 샴푸 제품을 판매한 것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20250821175021_2215080_1199_663.jpgYouTube '또간집'


제작진은 "이번 TS 샴푸 기획전과 관련하여 또살집을 믿고 찾아주신 구독자분들께 먼저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제작진은 현재 판매 중인 제품에 약 14개월의 사용 기한이 남아있으며, 브랜드와의 수차례 검토를 통해 제품 자체에는 사용상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남은 사용 기한에 비해 최대 구매 수량(10세트)을 설정한 점은 구매자들의 사용 여건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판매 방식이었다고 인정했습니다.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한 대응책 마련


'스튜디오 수제'는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제작진은 "앞으로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또살집'에서는 판매 시작 시점으로부터 1년 이내에 제조된 제품만 판매될 수 있도록 철저히 검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SnapClip.App_518560452_1235562764930367_3954151851021320607_n.jpgInstagram 'bjpj0122'


또한 소비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반품을 원하는 고객들에게는 스튜디오 수제가 반품 비용을 전액 부담하겠다는 방침도 밝혔습니다. 이러한 신속한 대응으로 구독자들의 분노도 점차 수그러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제작진은 "또살집에서 판매되는 모든 제품은 제작진 또한 직접 사비로 구매할 만큼 신뢰할 수 있는 구성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님들의 신뢰에 누가 되지 않도록 더욱 꼼꼼히 검수하여, 믿고 구매하실 수 있는 제품만 소개하겠다"라고 거듭 사과했습니다.


이번 샴푸 사용기한 논란은 '또살집' 파주 편 에피소드에서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소개한 샴푸의 사용기한이 충분하지 않아 발생했습니다. 특히 대량 구매한 구독자들은 사용기한 내에 구매한 샴푸를 모두 사용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또간집'은 최근 소개한 여수 식당의 불친절 논란으로 한 차례 구설에 오른 바 있어, 이번 샴푸 사용기한 논란까지 잇따라 발생하자 신속하게 대응한 것으로 보입니다.


'스튜디오 수제'는 '또간집', '또살집' 등 여러 인기 콘텐츠를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