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이범수와 이혼' 이윤진, 발리 정착해 '호텔리어'로 새 삶 시작

발리에서 호텔리어로 새 출발한 이윤진의 일상


통역가로 활동하던 이윤진 씨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호텔리어로 새로운 삶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리 생활 근황을 공개했는데요.


20250821504700.jpgInstagram 'yoonj.lee'


이윤진 씨는 "이 리조트에서 근무한 지 오늘로 4개월 0일째"라며 "삶을 예측하기 힘들지만, 버킷리스트로 한번 살아보자 하고 온 발리에서 호텔리어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프리랜서 통역가에서 40대에 새롭게 호텔리어라는 직업에 도전한 그녀의 변신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프리랜서로 활동하던 이윤진 씨는 "평생 프리랜서로 지내던 내가 안정적 삶을 위해 거꾸로 40대에 직장인에 도전해 봤다"며 직장인이 된 소감도 함께 전했습니다. 특히 "직장인의 묘미는 역시 월초 이번 달 휴일 일수 체크하기, 월급날 기다리기"라며 "그리고 월급이 꽂혔을 때, 아이들과의 단체창에 엄마 갈비 쏜다 문자메시지 보내는 플렉스가 아닐까 싶다"고 직장인이 된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이혼 후 새로운 시작과 가족과의 재회


이윤진 씨는 "어쩌다 정착한 발리. 어쩌다 입게 된 호텔 유니폼과 점점 몸에 배가는 엘베(엘리베이터) 잡아드리는 매너 손"이라며 "주어진 일상과 하루하루에 감사하며 섬 생활을 즐기는 중"이라고 발리에서의 생활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음을 전했습니다.


이윤진 씨는 2010년 배우 이범수와 결혼해 1남 1녀를 두었으나, 지난해 3월 결혼 14년 만에 이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202508210757772857_68a656cf7fe93.jpgENA '내 아이의 사생활'


이혼 후 이범수와 아들은 한국에서, 이윤진 씨는 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딸과 함께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말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 출연했던 이윤진 씨는 이범수와의 이혼 소송이 마무리되지 않아 1년 넘게 아들을 보지 못했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4월 "1년 반 만에 다을이가 돌아왔다"며 아들과의 감격스러운 재회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습니다.


최근에는 ENA '내 아이의 사생활'을 통해 두 아이와의 일상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