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8일(화)

충남 태안서 북한군 추정 탄약통·담뱃갑 발견... 군경 합동 조사 착수

충남 태안에서 북한군 물품 발견, 군경 합동 조사 진행


충청남도 태안군에서 북한군의 것으로 추정되는 탄약통과 담뱃갑이 발견되어 관계 당국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발견은 국가 안보와 관련된 중요한 사안으로 경찰과 군 당국이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20일 연합뉴스 취재 내용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8분경 태안군 소원면의 한 빈집을 업무 차 방문한 태안군 공무원이 집 내부에서 북한군 물품으로 의심되는 탄약통과 담뱃갑을 발견하고 즉시 관계 기관에 신고했습니다. 이러한 물품이 민간 지역에서 발견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로, 안보 당국의 주의를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origin_북한대표단국산캔커피한잔에북한담배한모금.jpg 북한 담배 / 뉴스1


신고를 접수한 충남경찰청 안보수사대와 군 당국은 현장에 신속히 출동하여 검은색 탄약통 1개와 빈 담뱃갑 2개를 수거했습니다.


조사 결과, 탄약통은 비어 있는 상태로 실제 탄약이 들어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다행스러운 부분이지만, 그 출처와 경로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북한 물품 진위 여부 확인 중, 주변 지역 수색 진행


현재 당국은 수거된 물품이 실제 북한의 군용 물자인지 여부를 포함하여 진위 분석과 대공 혐의점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추가 물품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주변 지역에 대한 수색 작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담뱃갑 표지만 보면 북한에서 생산된 것으로 보이지만, 모조품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군경 합동 조사를 통해 정확한 진위를 면밀히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섣부른 결론을 내리기보다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실 관계를 명확히 하겠다는 당국의 신중한 입장을 보여줍니다.


img_20221205173415_gxq8yi5q.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번 사건은 서해안 지역의 안보 상황과 관련하여 주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안보 대책이 마련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당국은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경위와 대응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