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오는 전혜진
배우 전혜진(49)이 10년이라는 긴 공백 끝에 연극 무대로 화려하게 복귀합니다.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20일, 전혜진이 오는 11월 6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되는 연극 '안트로폴리스Ⅱ-라이오스'(이하 '라이오스')에 출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국내 초연되는 '라이오스'는 독일의 유명 극작가 롤란트 쉼멜페니히의 작품으로, 그의 '안트로폴리스 5부작' 중 두 번째 작품입니다.
배우 전혜진 / 뉴스1
이 작품은 유럽 문명사의 대표적인 건국 신화인 테베 왕가 이야기를 토대로 한 고대 그리스 비극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1인극으로 펼쳐지는 다채로운 연기 변신
'라이오스'의 가장 큰 특징은 1인극이라는 점입니다. 무대 위에는 단 한 명의 배우만이 서서 다양한 인물들을 다성적인 목소리로 표현해내는 도전적인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전혜진은 이번 작품에서 여러 캐릭터를 오가며 자신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일 예정인데요, 한 명의 배우가 다양한 인물을 표현해내는 고난도 연기에 도전하는 모습이 관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혜진이 연극 무대에 서는 것은 2015년 '스물스물 차이무 꼬리솜 이야기' 이후 정확히 10년 만입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