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구로역에서 흉기 휘두른 불법체류 외국인 강제출국
서울 남구로역 인근에서 칼을 들고 허공에 휘두른 외국인 남성이 경찰에 체포되었습니다.
20일 경찰 당국에 따르면, 서울 구로경찰서는 지난 11일 공공장소에서 흉기를 소지한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A씨는 11일 오전 5시경 남구로역 주변 길거리에서 흉기를 들고 허공에 휘두르는 위험한 행동을 한 혐의를 받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장난 치려고 했다" 진술한 불법체류자, 강제퇴거 조치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위험하고 자극적인 장난을 좋아해서 장난을 치려고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수사를 통해 A씨는 중국 국적으로 국내에 불법으로 체류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구로경찰서는 A씨를 출입국관리사무소로 인계했으며, 현재 A씨는 강제퇴거 조치된 상태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