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8일(화)

세팍타크로 국가대표 선수 2명 국제대회 갔다 '음주폭력' 물의

태국 세계선수권대회 참가 국가대표 선수들의 집단 난투극 발생


세팍타크로 국가대표 선수들이 태국에서 열린 국제대회에 참가했다가 술에 취해 선수들끼리 집단 난투극을 벌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국제 무대에서 한국 스포츠의 이미지를 실추시킨 심각한 사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20일 뉴스1 보도 등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태국에서 개최된 세팍타크로 세계선수권대회(킹스컵)에 출전한 국가대표 선수 2명이 경기가 끝난 후 외부에서 음주를 하다가 서로 난투극을 벌였습니다. 


사건의 전말과 조사 진행 상황


사건 경위를 살펴보면, 이들 선수는 1차 만찬장에서 음주를 한 후 2차로 숙소에서 추가 음주를 했으며, 3차로 숙소 인근 상점에서 술을 구매하기 위해 나갔다가 말다툼이 시작되어 결국 폭행으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현장에는 국가대표 총감독과 지도자들, 협회 사무처 인력 등 모든 지도·운영 인력이 함께 파견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까지 이 사건이 단순한 선수 간 쌍방 폭행인지, 아니면 선후배 간 위계적 폭력인지는 명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말다툼 남편,부부싸움 살인,창원지법 형사2부(이정현 부장판사),망치 둔기,로또 당첨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대한세팍타크로협회는 지난 2일 관련 선수들로부터 경위서를 제출받았지만, 아직 그 내용을 공개하거나 징계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에 대해 대한세팍타크로협회 관계자는 "협회 규정과 절차에 따라 임시 조치 및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조사 후 징계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향후 협회의 조사 결과와 징계 수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