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8일(화)

청도서 철로 작업하던 근로자 7명 무궁화호에 치여... "2명 사망"

청도 철로 작업자 치명적 사고, 무궁화호 열차 충돌로 2명 사망


동대구역을 출발해 경남 진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제1903호)가 경북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청도소싸움 경기장 선로 인근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7명을 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9일 코레일과 경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해당 선로 인근 비탈면에서 구조물 육안 점검 등을 수행하던 코레일 및 외부 업체 소속 작업자들이 갑작스러운 열차 충돌로 부상을 입어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사고 열차에는 총 89명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현재까지 탑승객 중 부상자 발생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사고 구간에서는 상행 선로를 이용해 상·하행 열차가 교대로 운행 중이어서 일부 열차 운행에 지연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고 원인 조사 중


코레일 측은 "최근 청도 지역에 비가 많이 왔던 까닭에 사고를 당한 작업자들은 시설물 점검을 하고 있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철도 안전 점검은 특히 집중 강우 이후 필수적인 작업으로, 이번 사고는 안전 관리 체계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철도 작업자 안전사고는 철도 운행의 안전성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로, 향후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