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 음주운전 사고, 20대 여성 운전자와 동승자 4명 중상
19일 새벽 충남 태안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던 20대 여성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를 포함한 차량에 탑승한 20대 여성 4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19일 충남 태안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던 20대 여성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가 인명구조에 나서고 있다. / 태안경찰서 제공
태안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36분께 소원면 신덕리에서 아이폰 워치를 통해 충돌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스마트 기기를 통한 자동 신고 시스템이 신속한 구조 활동에 도움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는 사고 차량 안에서 중상을 입은 20대 여성 4명을 발견하고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 조치했습니다.
만취 상태로 국도 주행 중 사고 발생... 음주운전 혐의 입건 예정
이번 사고는 만취 상태였던 운전자 A(20대·여)씨가 K5 차량에 친구들을 태우고 국도를 주행하던 중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음주운전은 운전자 본인뿐만 아니라 동승자와 타인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심각한 교통법규 위반 행위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의 만취 상태가 확인되어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할 계획"이라며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