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윤정수, 띠동갑 연하와 11월 결혼식... 혼인신고는 이미 마쳤다

개그맨 윤정수, 11월 결혼 소식 알려


개그맨 윤정수(53)가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입니다.


19일 스타뉴스 보도에 따르면, 윤정수는 11월 말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화촉을 밝힐 계획입니다.


Instagram 'yoonjungsoogoon'Instagram 'yoonjungsoogoon'


예비 신부는 필라테스 강사로 알려졌으며, 1972년생인 윤정수보다 12살 어린 띠동갑 연상연하 커플입니다. 두 사람은 이러한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사랑을 키워왔습니다. 약 7~8개월간의 교제 끝에 결실을 맺게 된 것입니다.


윤정수는 지난달 8일 연내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가 있다고 이미 공개한 바 있습니다. 두 사람은 6~7년 전부터 지인으로 알고 지내다가 올해 초부터 연인 관계로 발전했습니다.


열애 사실을 고백한 이후 윤정수는 '신발 벗고 돌싱포맨', '1호가 될 순 없어', '조선의 사랑꾼'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차근차근 진행 중인 결혼 준비


윤정수는 바쁜 촬영 일정 속에서도 결혼 준비를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미 혼인신고까지 마친 상태입니다.


사진=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53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결혼하는 만큼, 법적 부부가 된 두 사람은 2세 계획도 서두를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여의도 육퇴클럽'에서는 윤정수가 여자친구의 직장 근처인 경기 용인 수치구청에서 혼인신고를 하는 모습이 공개되었습니다.


이 영상에서 윤정수는 혼인신고서를 보여주며 "너무 금방 끝난다. 53년을 혼자 살아왔는데, 들어가고 서류 다 쓰니까 5분 30초도 안 걸린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또한 윤정수는 혼인신고 후 "엄청나게 프레스(압박)가 온다"며 "진짜 잘하고 잘 살아야겠다. 더 정신 바짝 차리고 살아야겠다는 느낌이다. '아내 될 사람이 오게 되면 최대한 어떻게 편안하게 해줄 수 있을까' 그런 생각만 잔뜩 든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습니다.


행복한 모습으로 새 출발 준비하는 윤정수


origin_윤정수오지의마법사파이팅.jpg뉴스1


결혼 상대인 여자친구는 필라테스 수업 쉬는 시간에 잠시 윤정수를 만나러 왔는데, 이 모습도 영상에 담겨 눈길을 끌었습니다.


윤정수는 여자친구를 보자마자 꼭 끌어안으며 반가움을 표현했고, "와, 우리 이제 부부야?"라고 묻는 예비신부에게 "우리 부부다. 도망 못 간다"고 애정 어린 말을 건넸습니다.


이어서 윤정수는 "이제는 우리가 이걸(혼인신고서) 보고 잘 살아야 한다"며 예비신부를 '여보'라고 부르다가 "여보라고 하니까 이상하다"며 쑥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편, 윤정수는 1992년 SBS 1기 개그맨으로 연예계에 데뷔했습니다.


그는 '느낌표', '일요일 일요일 밤에', '좋은 친구들', '천생연분', '오지의 마법사'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해왔습니다.


재치 있는 입담으로 사랑받는 그는 현재 KBS 쿨FM '미스터 라디오'에서 남창희와 함께 DJ로 활동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