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8일(화)

"왜 그렇게 쳐다봐"... 엘리베이터 안에서 처음 만난 남성 '머리채' 붙잡은 여성

강남 학원가 엘리베이터 내 충격적인 사건


강남의 한 학원가 건물 엘리베이터에서 낯선 여성이 모르는 남성의 머리채를 갑자기 잡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은 지난 18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보도되었습니다.


해당 여성이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다른 남성에게도 똑같이 머리채를 잡는 모습. 〈사진=JTBC 사건반장〉YouTube 'JTBC News'


제보에 따르면, 지난 14일 강남 학원가 건물 지하 1층에서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한 여성이 같은 엘리베이터에 탄 낯선 남성의 머리채를 갑작스럽게 잡았습니다. 


당황한 남성은 여성을 쳐다봤지만, 일행들에게 이끌려 우선 엘리베이터에서 내렸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 여성이 이후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또 다른 남성에게도 동일한 행동을 반복했다는 점입니다.


제보자는 "처음 머리채를 잡힌 남성이 몹시 당황해했다"면서 "여성이 아니라 남성이었다면 싸움이 났을지도 모른다"며 당시 상황의 심각성을 전했습니다. 


이러한 무례한 행동은 공공장소에서의 기본적인 예의와 타인 존중에 대한 심각한 위반으로 볼 수 있습니다.


충격적인 가해자의 변명과 후속 조치


image.pn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제보자의 증언에 따르면, 문제의 여성은 20대로 해당 건물 학원에 다니는 수강생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녀의 행동에 대한 변명이었습니다.


제보자가 학원 수업이 끝난 후 1층으로 내려오는 여성에게 왜 다른 사람의 머리채를 잡았는지 물었을 때, 여성은 "기분 나쁘게 쳐다봐서 그랬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황당한 변명은 자신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한 어떠한 반성도 보이지 않는 태도를 드러냈습니다.


결국 제보자는 여성으로부터 어떠한 사과도 받지 못한 채 상황이 마무리되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