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8일(화)

"여기 시속 60km 도로인데"... 국도 달리던 운전자들이 마주하면 미치는 상황 (사진)

자전거 동호회로 인해 통행에 어려움 겪는 운전자들 


'황색실선'이 그어진 왕복 2차선 국도 위에 출몰한 자전거 무리로 인해 고통받는 운전자들의 모습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근 자라니 레전드"라는 제목과 함께 짧은 영상 한 편이 올라왔습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도로에 차량들이 줄지어 늘어져 있는데요.


알고 보니 자전거 동호회로 추정되는 무리가 도로를 주행하고 있어 차들이 속도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반대편 차량을 확인하기 어려워 차선 침범을 금지하는 '황색 실선'이 그어진 도로 위. 자전거 일행의 무리를 뒤따르고 있는 운전자들의 답답한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자전거 무리가 점령(?)하지 않은 반대편 차선, 평범하게 주행하는 차들이 괜히 밉기도 합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관련 법안이 마련됐음 좋겠다", "이거 겪어봐야 안다. 사람 미친다", "저는 이렇게 1시간을 따라가봤습니다", "이기적이다", "안하무인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한편 현행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자전거는 '차'로 정의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자전거는 자전거 전용 도로가 있는 곳에서는 해당 도로를, 이외의 장소에서는 '도로' 우측 가장자리에 1열 종대로 통행해야합니다.


만약 대통령령으로 정한 경우, 2대까지 나란히 주행하는 병렬 주행이 허용되나 원칙적으로 3대 이상이 가로로 달리는 행위는 엄연한 '불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