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결혼 소식에 박명수의 재치 있는 반응
코미디언 박명수가 가수 김종국의 결혼 소식을 접하고 축하와 함께 재치 있는 농담을 건넸습니다.
18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DJ 박명수는 청취자와 소통하던 중 김종국의 결혼 소식을 알게 되었는데요.
김종국 / 뉴스1
특히 이날 방송의 오프닝곡으로 김종국의 '사랑스러워'가 선곡되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명수는 "김종국이 결혼한다고?"라며 놀라움을 표현했습니다. 이어서 축하 인사를 전한 그는 "다들 왜 이렇게 결혼을 하냐. 힘들게"라는 유쾌한 농담을 던져 청취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데뷔 30주년 맞아 새 출발 알린 김종국
같은 날 터보제이케이컴퍼니는 공식적으로 "데뷔 30주년을 맞은 의미 있는 해에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며 김종국의 결혼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결혼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며, 예비 신부에 관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박명수 / 뉴스1
김종국은 결혼 소식이 알려진 후 팬카페를 통해 자필 편지를 게시했습니다.
그는 "저 장가갑니다. 조금씩 티를 내긴 했지만 갑작스럽게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또한 "잘 살도록 노력하겠다. 오랜 시간 큰 힘이 되어주신 팬분들 덕분에 이렇게 새로운 도전을 또 하게 됐다"라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결혼 암시 신호들이 있었던 김종국
사실 김종국은 그동안 꾸준히 결혼설에 휩싸여 왔습니다.
지난달 31일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그는 최근 구입한 고급 빌라에 대해 언급하며 "결혼하면 자연스럽게 신혼집이 되는 것"이라고 말해 결혼을 암시했었습니다.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더불어 지난 7일에는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정자 검사 결과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집도 사고 정자 검사도 하고 결혼할 것 같았다", "팬들도 다들 축복해 줄 거다. 이제 공개하고 편하게 지내길"이라며 뜨거운 반응과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