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日 귀화' 추성훈, 다이아 목걸이에 '태극기'로 한국 사랑 드러내

일본 국적 선택한 추성훈, 태극기 목걸이로 한국 향한 애정 표현


재일교포 4세로 현재 일본 국적을 가진 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한국에 대한 진심 어린 마음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드러냈습니다.


지난 17일 추성훈은 자신의 SNS 계정에 "목걸이 #아조씨 스타일"이라는 문구와 함께 태극기 이모지를 첨부한 사진을 게시했는데요.


2025-08-18 10 03 17.jpgInstagram 'akiyamachoo'


공개된 사진 속 추성훈은 검정색 재킷을 입고 안경을 착용한 채 화려한 보석이 장식된 볼드한 체인 목걸이를 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반짝이는 보석으로 장식된 이 목걸이는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평소에도 고가의 다이아몬드 귀걸이 등 화려한 액세서리를 즐겨 착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추성훈이지만, 이번 목걸이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었습니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 목걸이의 버클에 태극기 문양이 새겨져 있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금목걸이에 화려한 보석으로 장식을 하고, 버클에 태극기 문양을 넣어 한국에 대한 애정을 표현한 것입니다. 태극기 역시 화려한 보석으로 장식되어 있었고, 추성훈은 뿌듯한 표정으로 이 액세서리를 착용한 모습이었습니다.


재일교포 4세 추성훈의 국적 변경과 한국과의 인연


origin_추성훈마초남의반전볼하트.jpg뉴스1


일본에서 태어난 재일교포 4세인 추성훈은 과거 한국 국적으로 부산 시청 소속 유도선수로 활약했습니다. 그러나 여러 문제에 시달리다 결국 일본으로 귀화를 결정했고,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습니다.


추성훈은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일본 귀화 이유에 대해 솔직하게 밝힌 적이 있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안 되더라. 마음 속으로 많이 울었다. 잘못된 판정이 너무 많이 있었고, 나 혼자 문제가 아니었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안 된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후 추성훈은 이종격투기 선수로 활동 영역을 넓혔고, 일본의 톱모델 야노 시호와 결혼하여 딸 사랑을 낳았습니다. 특히 딸 사랑과 함께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고, 이후에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