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후에도 한 지붕 아래 사는 윤민수 가족
'미운 우리 새끼'에서 가수 윤민수가 이혼 후 특별한 가족 생활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다음주 예고편에서는 바이브의 멤버 윤민수가 출연해 자신의 이혼 후 근황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윤민수는 예고편에서 "이혼 기사가 난 건 작년인데, 정확하게 서류 정리는 두 달 정도밖에 안 됐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지난해 5월 공식적으로 이혼 소식을 발표했지만, 실제 법적 절차는 최근에야 마무리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윤민수와 전처는 이혼 후에도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윤민수는 "우리가 25살에 너무 어릴 때, 일찍 결혼을 했다"고 이혼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아직 연락도 하고, 같이 지내고 있다"고 고백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실제로 방송 중 집 전등이 깜빡이자 윤민수가 "전구 남은 거 있냐"며 소리치는 장면이 포착됐고, 이어서 다른 방문이 열리는 모습이 비춰졌습니다.
'후 엄마'와 '후 아빠'의 특별한 동거 생활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에서는 '후 엄마 방'이라는 자막이 등장하며 이혼 후에도 '한 지붕 두 가족' 형태로 생활하는 윤민수 가족의 독특한 상황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가족 구성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윤민수의 전처 김민지 씨는 지난해 SNS를 통해 이혼 소식을 알리며 "서로 힘들어져서 여기까지 하기로 했다"고 헤어지는 이유를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완전히 관계를 단절하기보다는 특별한 형태의 가족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윤민수는 2006년 6월 김민지 씨와 결혼했으나, 18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아들 윤후 군이 있으며, 윤후 군은 MBC '아빠 어디가'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고, 현재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채플힐에 입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