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소영, 6년간 운영한 광교 서점 폐점 소식 전해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소영이 경기도 광교에서 6년 넘게 운영해온 서점의 폐점 소식을 직접 알렸습니다.
김소영은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2019년부터 6년 넘게 운영해온 책발전소광교점이 입점 쇼핑몰과의 계약 만료로, 2025년 8월을 마지막으로 영업을 종료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Instagram 'thing_1022'
김소영은 이 서점이 자신의 사업가로서의 첫 도전이었음을 언급하며 소회를 전했습니다.
"광교점을 만들게 됨으로서 저는 제가 사업을 시작했다고 생각한다. 집앞에서 작은 가게들을 운영하다가, 처음으로 제 능력밖이라고 생각되는 일을 시작하게 되면서 많은 일을 겪고, 배웠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제가 같이 모든 일을 하면서 배워나가는 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일의 전부였기에 돌아보면 아쉬움도 남는다"며 솔직한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서점 운영의 추억과 감사 인사
김소영은 서점 운영 과정에서 함께한 직원들에 대한 감사함도 잊지 않았습니다. "부족한 대표를 믿고 인생의 소중한 시간을 보내준 팀원들 덕에 광교점이 운영될 수 있었다"고 언급하며, 서점을 찾아준 고객들에게도 "영업을 지속할 수 있었던 건 그동안 광교점을 찾아주고, 사랑해주셨던 고객님들 덕분이다"라며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특히 팔로워와의 QnA를 통해 김소영은 서점과 관련된 개인적인 추억도 공유했습니다.
Instagram 'thing_1022'
"광교는 수아랑 동갑이라 한창 오픈 전에 입덧이 심해서 계속 정리하다 토하고 정리하다 토했던 기억이 난다"며 "제 인생에 중요한 시간을 함께한 곳이다. 작은 공간이 아니었기에 함께 해준 직원분들도 많았다"고 애틋한 비화를 덧붙였습니다.
한편, 김소영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상진과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으며, 현재 서점을 비롯해 건강기능 식품, 스킨케어 브랜드 등 4개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교 서점은 2025년 8월까지 영업을 이어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