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6개월 예비 신부, 필라테스 강사 일 무리하다 하혈 발생
임신 6개월 차인 이민우의 예비 신부가 필라테스 강사 일을 계속하다 건강 이상을 겪은 사실이 방송을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16일 방영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405회에서는 이민우가 일본에 거주하는 예비 신부를 만나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전해졌습니다.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에서 이민우의 예비 신부는 "이아미라고 합니다. 일본에서 사는 재일교포 3세이고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 중"이라며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그녀는 현재 임신 21주차로 6개월이 되었으며, 12월 4일 출산 예정이라고 밝히며 볼록해진 배를 카메라에 보여주었습니다.
3개월 만에 예비 신부를 만난 이민우의 표정은 착잡함이 역력했습니다.
이민우는 인터뷰에서 "예전하고 조금 달랐다. 피부에 많이 트러블이 나있었다. 잘 먹어서 통통할 줄 알았는데 너무 수척했다. 미안했고 안타까웠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습니다.
경제적 부담으로 무리한 일정 소화하다 건강 적신호
놀랍게도 이민우의 예비 신부는 임신 중에도 필라테스 강사 일을 계속하고 있었습니다.
이민우가 "요즘에는 일 몇 명씩 하는 거야?"라고 물었을 때, 그녀는 "많으면 네 명 수업한다"고 답하며 눈치를 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전 인터뷰에서 이민우는 제작진에게 "예비 신부가 얼마 전 일을 하다가 하혈했다"며 임신한 예비 신부의 건강 상태를 심각하게 걱정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예비 신부는 하혈 사건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오빠한테 돈 문제로 부담 주고 싶지 않았다. 필라테스 예약을 조금 무리해서라도 넣었다. 그때 피가 나왔다. 바로 병원으로 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녀는 "오빠 형편을 아니까 도와달라고 말을 못 했다. 부담을 줄 수 없어서 계속 일했던 것 같다"고 덧붙이며, 경제적 부담을 혼자 짊어지려 했던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이 방송을 통해 임신 중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가 산모와 태아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많은 시청자들은 이민우 커플의 건강한 출산과 앞으로의 행복한 가정생활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