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8일(월)

진태현·박시은 부부, 유산한 딸 '3주기'... "멍하니 하늘 볼 때 많지만 아픈 기억 조금씩 아물어"

진태현, 사산한 딸 3주기 맞아 애틋한 추모 글 공개


배우 진태현이 사산으로 하늘나라로 떠난 딸의 3주기를 맞아 가슴 아픈 심경을 전했습니다.


진태현은 16일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딸을 향한 그리움이 담긴 장문의 글을 게시했습니다.


진태현은 "오늘은 저의 딸이 하늘나라로 떠난 지 3년 되는 날"이라고 밝히며 추모의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진태현입니다 평안하시죠저는 평안하지만 평안을 찾는 중입니다오늘은 저의 딸이 하늘나라로 떠난 지 3년 되는 날입니다시간이 지나면 금방 나아질 거라 생각했는데뜨거운 .jpgInstagram 'taihyun_zin'


그는 "시간이 지나면 금방 나아질 거라 생각했는데 뜨거운 8월이 되면 왜 마음이 차가워지는지 모르겠습니다"라며 아직도 남아있는 상실감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오늘 하루는 또 추모하는 마음으로 아내와 잘 지나가길 기도해 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는 딸에 대한 기억


진태현은 "9개월 2주 동안의 기쁨 가득한 기억이 아직은 아물지 않았는지 멍하니 하늘을 볼 때가 더 많아지지만 사무치는 아픈 기억은 조금씩 아물고 있습니다"라고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시간이 흘렀음에도 딸에 대한 그리움은 여전히 그의 마음 속에 깊이 자리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Instagram 'taihyun_zin'Instagram 'taihyun_zin'


그는 또한 "앞으로 어떤 엄청난 기쁜 소식이 생긴다고 해도 저의 딸에 대한 모든 기억은 잊히지 않을 듯합니다"라며 딸을 향한 변함없는 사랑을 표현했습니다. 이러한 진솔한 고백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진태현은 2015년 배우 박시은과 결혼하여 행복한 가정을 꾸렸습니다.


부부는 2022년 기쁜 마음으로 임신 소식을 전했으나, 안타깝게도 출산 예정일을 20일 앞두고 유산이라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 아래는 진태현 글 전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진태현입니다 평안하시죠?


저는 평안하지만 평안을 찾는 중입니다


오늘은 저의 딸이 하늘나라로 떠난 지 3년 되는 날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금방 나아질 거라 생각했는데 뜨거운 8월이 되면 왜 마음이 차가워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하루는 또 추모하는 마음으로 아내와 잘 지나가길 기도해 봅니다


9개월 2주 동안의 기쁨 가득한 기억이 아직은 아물지 않았는지

멍하니 하늘을 볼 때가 더 많아지지만 사무치는 아픈 기억은 조금씩 아물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엄청난 기쁜 소식이 생긴다고 해도 저의 딸에 대한 모든 기억은 잊히지 않을 듯합니다


하지만 언제나처럼 좋은 쪽으로 밝은 방향으로 나아가려 합니다


하지만 오늘은 또 좋은 날 중 하나입니다


일하러 나가기 위해 새벽에 준비를 했습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모두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