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고도비만이 더 위험"... 배우 오윤아, 발달장애 아들 위해 '위고비' 치료 결정

배우 오윤아, 발달장애 아들 위한 위고비 다이어트 결심


배우 오윤아가 발달장애를 가진 아들 송민 군의 건강을 위해 위고비 다이어트를 시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윤아는 아들의 고도비만 상태가 더 큰 건강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의료진의 조언을 받아들여 이 같은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본문 이미지 - 유튜브 채널 'Oh!윤아' 영상 갈무리YouTube 'Oh!윤아'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Oh!윤아'에 공개된 '엄마 오윤아 무섭 but 송민 웃음소리 한가득'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오윤아는 아들 송민 군과 함께 만리포 해수욕장을 방문한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이 영상에서 오윤아는 제작진에게 "저희 민이도 위고비 하려고 한다, 오히려 효과가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습니다.


오윤아는 아들의 비만 원인에 대해 "우리 민이는 약을 먹고 살이 찐 케이스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의사 선생님이 할 마음이 있으면 자기가 얘기해 주겠다고 하더라"라며 의료진과 상담 후 이러한 결정을 내렸음을 언급했습니다.


고도비만보다 위고비 치료가 더 안전하다는 판단


오윤아는 "민이가 내년이면 20살이다"라며 "올 겨울, 하반기에 해보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습니다. 


위고비 / 뉴스1위고비 / 뉴스1


처음에는 위고비 치료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의료진으로부터 송민 군과 같은 상황의 환자들에게는 치료가 가능하다는 조언을 받았다고 합니다.


특히 오윤아는 "위험할까 싶어 안 했는데 민이 같은 친구들은 해도 될 것 같다고 하더라"라며 "고도비만이 더 위험하니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위고비 치료의 부작용보다 고도비만으로 인한 건강 위험이 더 크다는 의료진의 판단을 수용한 결정으로 보입니다.


한편, 오윤아는 2007년 비연예인과 결혼하여 송민 군을 낳았으나, 2015년 이혼 후 현재는 홀로 아들을 양육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