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 흥행작 등극
영화 '좀비딸'이 개봉 17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놀라운 흥행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2025년 국내에서 개봉한 모든 한국 및 외국 영화 중 가장 높은 관객 수를 기록하며 올해의 최고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영화 '좀비딸' 포스터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의 16일 집계 결과에 따르면, '좀비딸'은 지난 15일 하루 동안 29만69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404만 8804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지난 7월 30일 개봉 이후 단 하루도 빠짐없이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17일 연속 1위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코믹 드라마로 관객 사로잡아
'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이야기를 그린 코믹 드라마 영화입니다.
조정석, 조여정, 이정은, 윤경호, 최유리 등 실력파 배우들의 열연과 '인질'의 필감성 감독의 연출이 만나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영화 '좀비딸' 스틸컷
특히 좀비 영화의 장르적 특성과 가족 드라마를 절묘하게 결합한 스토리텔링이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입소문을 타고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개봉 17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코로나19 이후 한국 영화 흥행 속도로는 상당히 빠른 페이스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한편, 16일 박스오피스 2위는 14만919명이 관람한 'F1 더 무비'가 차지했으며, 누적 관객 수는 397만 2444명을 기록했습니다.
3위는 '악마가 이사왔다'로 7만3878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누적 관객 수는 16만 6301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