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8일(화)

정청래, '특별 사면' 조국에 축하 메시지 "진심으로 환영... 곧 만나 대화 나누자"

정청래 민주당 대표, 특별사면으로 출소한 조국 전 대표에 축하 메시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출소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를 향해 환영과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15일 정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 대표님의 석방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하드린다"며 "건강 체크하시고 자유로운 일상으로 자연스럽게 적응, 회복하시길 바란다"는 응원의 말을 남겼습니다.


이어 "곧 만나서 많은 대화 나누자"는 메시지도 덧붙였는데요. 이는 조 전 대표의 건강과 일상 복귀를 염려하는 동시에 향후 정치적 소통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인사이트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 뉴스1


조국 전 대표, 8개월 수감 생활 마치고 석방


조국 전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첫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되어 15일 0시부로 석방되었습니다.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출소한 조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확정받았고, 약 8개월간의 수감 생활을 마쳤습니다.


출소 직후인 15일 0시 2분경, 조 전 대표는 교도소 밖에서 기다리던 취재진과 만나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는 "오늘 저의 사면·복권과 석방은 검찰권을 오남용해 온 검찰의 독재가 종식되는 상징적 장면의 하나로 기록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법적 결단을 내려주신 이재명 대통령님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사면 결정에 대한 감사 인사도 전했습니다.


인사이트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 뉴스1


향후 정치 활동 계획 밝혀


조 전 대표는 앞으로의 정치 활동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민주 진보 진영은 더욱 단결하고 더욱 연대해야 한다.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말하며 정치 활동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복당 가능성에 대해 "복당 조치가 이뤄지면 더욱 겸허한 마음으로, 더 낮은 자세로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저에 대한 비판과 반대, 비방 모두 받아 안으며 정치를 하겠다"고 덧붙이며 겸손한 자세로 정치에 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인사이트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왼쪽)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가 대화하고 있다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