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이천수 아내 심하은, 폭우 속 '지바겐' 타고 가다가... "무서웠습니다"

폭우로 인한 차량 침수 피해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44)의 아내이자 모델인 심하은(42)씨가 중부 지방에 집중적으로 내린 폭우로 고가의 차량 침수 피해를 겪었습니다.


지난 13일 심하은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가 온 길이 침수되어 우회하라는.. 지바겐 타이어가 잠긴. 무서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현장 영상을 공유했는데요. 


공개된 영상에는 차량 위로 거센 폭우가 쏟아지는 위험한 상황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인사이트Instagram 'christian_s.he'


심하은씨가 언급한 '지바겐'은 메르세데스-벤츠 AMG G63 모델로, 고급 SUV에 속합니다. 이 차량은 옵션에 따라 최소 2억 5천만원에서 3억원대를 호가하는 고가의 자동차로 알려져 있습니다.


심하은씨는 게시물에 "다들 안전 운전, 무사 귀가"라는 문구를 덧붙이며 폭우 속 운전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집중호우로 인한 도로 침수 상황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오후 6시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 대부분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령되었습니다.


해당 지역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30mm의 강한 비가 쏟아졌는데요. 특히 인천 도서 지역과 경기 북서부 지역에 강수가 집중되었습니다.


13일 오전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인천 서구의 도로가 침수돼있다. / 뉴스113일 오전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인천 서구의 도로가 침수돼있다. / 뉴스1


이틀째 이어진 집중호우로 한강 다리에서는 빗물이 가득 찬 차량들이 물살을 헤치는 위험한 상황이 SNS를 통해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비가 14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으며, 서울·인천·경기·서해5도에는 새벽시간에 시간당 30~70㎜의 강한 비가 내릴 수 있고, 강원 중북부 내륙 지역에도 시간당 30~50㎜의 비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중부지방의 폭우는 14일 오후쯤부터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