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2일(금)

"전 상품 5천원 미만?"... 이마트가 '32년 업계 노하우' 쏟아부어 론칭한 '5K PRICE'

이마트, 5000원 이하 자체 브랜드 '오케이 프라이스' 출시


이마트가 5000원 이하 가격대의 새로운 자체 브랜드 '오케이 프라이스(5K PRICE)'를 출시했습니다.


지난 13일 이마트는 오늘(14일)부터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370여개 매장에서 '오케이 프라이스' 상품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1~2인 가구를 겨냥해 론칭된 '오케이 프라이스'는 소용량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이마트


소비자들은 온라인몰 SSG닷컴의 쓱배송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으며,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280개 점포에서는 퀵커머스 서비스도 이용 가능합니다.


'오케이 프라이스'는 가공식품과 일상용품 중심의 초저가 브랜드로, 이마트가 노브랜드를 출시한 지 10년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자체 브랜드입니다.


노브랜드가 창고형 매장과 경쟁하기 위해 대용량 제품을 저가로 구성했던 것과 달리, 오케이 프라이스는 기존 이마트 주력 상품의 용량을 25~50% 줄여 더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이마트


소비자 친화적인 가격대와 다양한 제품 라인업


오케이 프라이스 제품의 가격대는 880원에서 4980원 사이로 형성되어 있는데요.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합병 이후 통합매입을 시작하고 글로벌 소싱을 활용한 결과 상품 가격을 '최대 70%'까지 낮출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오케이 프라이스 1차 상품으로 126종을 출시한 이마트는 오는 하반기 이를 250종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5K PRICE는 초저가 영역에서도 '이마트가 만들면 다르다'라는 자신감의 결과물"이라며 "통합매입을 통해 확보한 원가 경쟁력을 고객과 상품에 재투자해 지속해 수익을 창출하며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이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