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청소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선 박하선
배우 박하선이 발달장애 청소년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박하선은 지난 8월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동행복권과 함께한 후 두 달에 한 번씩 봉사 일정 좋아요"라는 글과 함께 봉사 현장이 담긴 기사를 공유했습니다.
배우 박하선 / 뉴스1
공개된 사진 속 박하선은 머리를 질끈 묶은 소탈한 모습으로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주관한 발달장애 청소년 초청 체육 활동 지원 봉사에 참여했습니다.
그녀는 봉사 활동 중 발달장애 청소년들과 함께하며 진심 어린 마음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세상 떠난 발달장애 남동생 추억하며 전한 봉사 소감
박하선은 봉사 소감으로 "내가 더 신남. 밝고 다 잘하는 친구들. 동생도 생각나고, 이런 기회를 사회 전반에 주면 더불어 살기 좋겠다는 생각이 든 날"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말은 그녀가 세상을 떠난 발달장애가 있던 남동생을 떠올리며 한 말이어서 많은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습니다.
박하선 / 사진 = 인사이트
박하선의 동생은 지난 2019년 11월 급성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당시 박하선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같은 뱃속에서 태어나 네가 선택한 것도 아닌데 한 번씩 너를 부끄러워했던 내가 부끄럽다"라며 동생에 대한 미안함을 표현했습니다.
또한 "오늘 너를 다시 떠나보내며 장애인에 대한 시선이 조금 더 나아지는 사회가 되길 간절히 바라본다. 잘 가 내 동생"이라는 애틋한 마음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