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증여받은 건 맞지만"... '가난한척 한다'고 오해 받은 구성환, 직접 입장 밝혔다

구성환, 아버지로부터 건물 증여받은 사실 밝혀


배우 구성환이 아버지로부터 건물을 증여받은 사실을 직접 공개했습니다.


지난 12일 구성환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꽃분이(with구성환)'에 올린 영상에서 그동안 건물주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방송이 나오고 3일 정도 됐는데, 인스타 DM과 유튜브 댓글로 정말 많은 분이 다그쳤다"며 "왜 옥상 에폭시를 집주인한테 맡기지 않고 네가 하냐, 도배를 왜 집주인에게 안 맡기고 네가 하냐고 여쭤보더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구성환은 "이 건물에 있는 부분은 아버지의 건물이 맞았다. 제가 2020년도, 2021년도인가 2022년도에 증여를 받았다"고 밝히며 "그때 증여세는 당연히 다 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사이트YouTube '꽃분이(with구성환)'


그는 "굳이 제가 방송에 나와서 제 과거사, 개인사를 이야기하는 게 참 애매한 부분이 있어서 두루뭉술 넘어갔는데 이렇게 커질지 몰랐다"고 덧붙였습니다.


건물 증여 배경과 실제 거주 환경 설명


구성환은 자신의 주거 환경에 대해서도 정확히 설명했습니다. "실제 평수도 건평은 18평이다. 밖에 포함하면 한 20평 정도 된다. 이게 팩트"라며 가난한 척을 한다는 오해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그는 "제일 어이가 없는 게 어떤 방송에서도 가난한 척 한 번도 한 적 없다. 제가 굳이 왜 가난한 척을 하냐"며 불필요한 오해에 답답함을 토로했습니다.


특히 구성환은 건물 증여의 배경에 대해 "아버지가 국가 유공자신데 뇌 쪽에 감마치료라고 있다. 뇌 치료를 받으시면서 후유증으로 치매가 좀 갑작스럽게 오셨다"며 "그러면서 아버지가 저에게 이걸 증여한 게 팩트"라고 설명했습니다. 


인사이트YouTube '꽃분이(with구성환)'


이어 "다세대 건물에 대한 부분을 저한테 증여해 준 게 팩트다. 그래서 제가 옥상 관리도 해야 하고 아버지가 몸 상태가 많이 안 좋으셔서 이게 다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구성환은 건물의 유래에 대해서도 "아버지가 한평생 일하셔서 번 돈으로 우리 어릴 때 태어날 때 있던 가정집을 빌라로 바꾼 거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저의 오해가 그동안 두루뭉술했던 부분 때문에 좀 많이 커졌는데 그 부분은 제가 죄송하다"면서도 "일부러 그런 건 아니고 제 개인사나 약간 낯간지럽지 않나. 돈에 대한 부분이, 그래서 얘기를 안 한 것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인사이트MBC 예능 '나 혼자 산다'


흥미로운 점은 구성환이 "제가 월세는 아버지께 꼬박꼬박 말일에 드리고 있다"고 밝힌 것입니다. 그는 "증여는 아버지가 몸이 안 좋으셔서 미리 받아 놓은 상태고 월세는 꼬박꼬박 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구성환은 지난 8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폭우로 인한 누수 피해를 고백하고, 과거 누수 공사 사기를 당한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옥상에서 누수 부분을 확인하고 직접 옥상 방수 작업과 안방 도배 작업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 방송 이후 건물주 논란이 일었던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