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성적 농담'으로 논란 일었던 고말숙, 사과문 올려... "뇌 업그레이드하겠다"

유튜버 고말숙, 성적 농담 논란에 공식 사과


유튜버 고말숙이 자신의 성적 농담으로 인한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12일 고말숙은 자신의 SNS를 통해 "계속 반복되는 자극적인 언행으로 피로감을 느끼고 불쾌감을 느끼셨던 분들에게 너무 죄송하다"라는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고말숙은 사과문에서 "제가 출연하는 모든 것에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릴스나 숏츠로 조회수를 받아야 채널이 눈이 띄일 것 같아서 어차피 욕 좀 먹어봤던 내가 선을 넘어서 안고 가야지 하고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사이트Instagram 'hn950421g'


또한 "앵글에 잡히는 사람들에게도 피해가 갈 거라고 생각을 못 하고 너무 착한 척 코스프레만 한 것 같다"며 앞으로 더 조심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의 고민과 반성


고말숙은 "항상 자주 불러주시는 촬영이니 녹화 내내 항상 잘해야지 조회수 많이 나와야 해 하는 생각에 선넘자 생각하다 그러는 것 같다"며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의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과부화 와서 나도 나를 못 잡았는데 이제 정말 잘하겠다. 뇌 업그레이드 하겠다"라고 진심 어린 반성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번 논란은 고말숙이 유튜브 채널 '삼십잔'에서 지인 유튜버들과 함께 진행하는 예능 콘텐츠 시리즈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인사이트Instagram 'hn950421g'


해당 콘텐츠에서 고말숙은 "남자친구 사귈 때 귀여워 보이는데 내가 되기만 하면 임신시키고 싶다" 등의 수위 높은 성적 농담을 했고, 이 발언이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면서 논란이 커졌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농담이라지만 너무 천박하다", "매운맛이라지만 도가 지나친 발언들이 많다", "성별이 반대였으면 채널이 터지는 거 아니냐"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반면, 인터넷 커뮤니티 FM코리아에서는 "애초에 콘텐츠 방향이 그런 쪽인데 찾아와서 비판하는 쪽이 이상한 거다", "찾아다니면서 불편해하는 쪽이 더 불쾌하게 느껴진다"라는 의견도 있어 논란에 대한 시각차가 존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