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 13년 만의 재혼 소식 전해... 가족들과 비공개 결혼식 예정
가수 은지원이 이혼 후 13년 만에 재혼 소식을 알리며 가족들과 함께하는 비공개 결혼식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8월 9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스페셜 MC로 출연한 김원희가 은지원의 결혼 소식을 언급했습니다.
김원희는 과거 MBC '놀러와'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은지원을 반갑게 맞이하며 "은지원이가 경사가 있더라고. 결혼 소식"이라고 직접적으로 재혼 이야기를 꺼냈는데요. 이에 은지원은 민망한 웃음을 지으며 "또 하게 됐습니다"라고 솔직하게 답변했습니다.
김원희는 은지원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며 "할 때가 됐다고 생각은 했다. 나이에 비해 4차원 같지만 속 깊고 괜찮은 친구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방송 보면 혼자 있고 그런 게 안타까웠다. 집에서 외롭게 있다보면 더 삶이 외로워지고 그런다고"라며 은지원의 새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했습니다.
결혼식은 가족들과 함께 조용히... 청첩장 없는 비공개 예식
하지만 결혼식 청첩장에 대한 김원희의 질문에 은지원은 "그냥 가족끼리 할 예정"이라고 답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에 김원희는 "나 결혼식 못 가? 1회 때도 못 갔는데"라고 농담을 던져 은지원을 웃게 만들었는데요. 은지원은 폭소하며 "누나 1회라니요"라고 재치 있게 응수했습니다.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은지원의 재혼 소식은 최근 공식적으로 확인됐습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은지원은 최근 웨딩사진을 촬영했고 올해 중 가까운 친지분들과 조용히 식을 올릴 예정이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은지원의 재혼 상대는 9세 연하의 스타일리스트로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은 오랜 시간 지인으로 지내다가 연인 관계로 발전했으며, 서로에 대한 깊은 믿음과 사랑을 확인한 후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