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권유리, 제주도 승마 중 첫 낙마 사고 경험

소녀시대 멤버 권유리가 제주도에서 승마를 즐기던 중 낙마 사고를 겪은 모습이 공개되었습니다.

지난 11일 그녀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승마를 즐기다 예상치 못한 사고를 당하는 순간이 담겼습니다.

YouTube '권유리'

권유리는 영상에서 "승마는 체력 소모가 크고 정신 건강에도 좋은 운동"이라며 승마의 매력을 시청자들에게 소개했는데요. 그녀는 애프터스쿨 가희, 배우 전혜빈, 황신혜 등 여러 연예인들이 승마를 즐기는 모습에 영향을 받아 약 10년 전부터 취미로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 승마장에 도착한 권유리는 말과 충분히 교감하는 시간을 가진 후 외승 전 기본 훈련을 마쳤습니다. 이후 '송이'라는 이름의 말과 함께 제주 해변 코스를 달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질주하던 도중 갑작스럽게 중심을 잃고 비명과 함께 말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낙마 후에도 보여준 프로페셔널한 모습

권유리는 사고 후 "첫 낙마입니다. 발을 잘못 디뎌서 고삐를 꽉 못 잡았어요. 등으로 떨어진 뒤 머리로도 박았는데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습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낙마라는 위험한 상황에서도 그녀는 침착함을 유지했습니다.

YouTube '권유리'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사고 직후 권유리가 자신의 상태보다 말의 상태를 먼저 걱정했다는 것입니다. 이는 오랜 기간 승마를 즐겨온 그녀의 진정한 애마가(愛馬家)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는데요. 또한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다시 말에 올라타 코스를 이어가는 도전정신도 보여주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권유리는 드론 촬영 감독에게 "이거 찍고 계셨나요? 대박"이라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예상치 못한 사고 상황에서도 콘텐츠 제작자로서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잃지 않은 그녀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촬영을 마무리하며 권유리는 "말에게 내팽개쳐졌지만 오히려 더 친숙해졌어요. 제주에서 한라마와 함께 달리니 스트레스가 풀린 하루였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또한 "동물과 교감하는 순간이 정말 환상적입니다"라며 승마의 매력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