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7' 한예원, 3살 아들 키우는 싱글맘 사연 공개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7'에 출연 중인 한예원 씨가 3살 아들을 키우고 있는 싱글맘이라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지난 10일 방송된 '돌싱글즈7' 4회에서는 호주 골드코스트에 위치한 돌싱 하우스에서 이혼 경험이 있는 남녀들이 새로운 인연을 찾아가는 과정이 그려졌는데요.
MBN '돌싱글즈7'
이날 방송에서 한예원 씨는 박희종 씨와의 데이트 중 서로 간의 생각 차이를 경험했습니다.
박희종 씨가 한예원 씨에게 좋아하는 취미가 무엇인지 물었을 때, 한예원 씨는 쉽게 대답하지 못했고 이에 박희종 씨는 "본인이 무엇을 좋아하는지는 신중할 필요가 없는 질문"이라며 답답함을 표현했습니다.
이 장면을 지켜본 MC들도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육아로 인해 잃어버린 자신의 취미와 정체성
이후 인터뷰에서 한예원 씨는 자신이 취미를 쉽게 말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이혼 후부터 좋아하는 것에 대해 말하는 게 어려웠다"며 "20대 초반에는 영화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밝고 명랑한 성격이었다.
MBN '돌싱글즈7'
하지만 아기를 키우면서 취미를 즐기기 쉽지 않았다"고 고백해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또한 한예원 씨는 데이트 중 동물원을 방문했을 때 아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아기가 공룡을 좋아해서 동물원에 있는 공룡을 보며 생각이 났다"며 아들에 대한 그리움과 모성애를 드러냈는데요. 이 모습을 지켜보던 다른 출연자인 이다은 씨와 은지원 씨는 한예원 씨의 사연에 깊은 공감을 표현했습니다.
한편, 한예원 씨는 이혼 2년 차로, 군 장교로 3년간 복무한 뒤 지난해 7월 전역했습니다. 현재는 영유아 영어 프로그램 회사의 본사 경영팀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직장 생활과 육아를 병행하는 워킹맘으로서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