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 이연복과 가수 주현미, 초등학교 동창 인연 공개
셰프 이연복과 가수 주현미가 방송에서 특별한 인연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두 유명인사는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알토란'에 함께 출연하여 초등학교 동창이라는 사실을 시청자들에게 알렸는데요. 방송에서 두 사람은 학창 시절의 추억을 나누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이연복 셰프는 학창 시절 겨울철 교실 풍경을 회상하며 "학창시절 겨울에 연탄 난로가 있었는데 주위에 앉은 애들이 부러웠다"고 털어놓았습니다.
MBN '알토란'
이에 주현미는 "돌아가면서 앉지 않았냐"며 의아해했죠. 이연복 셰프는 "돌아가면서 앉아도 꼴통들은 밖으로 배정한다"고 답해 주현미가 "셰프님이 꼴통이었구나"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어려웠던 학창 시절과 주현미의 음악적 재능
이연복 셰프는 자신의 학창 시절에 대해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는 "나는 말썽을 피운 건 아니고 등록금을 못 내서 자꾸 시달리니까 학교 가기가 싫었다"며 "6학년 2학기 때 학교를 그만 뒀다"고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이처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정규 교육을 마치지 못했던 이연복 셰프의 과거가 공개되어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MBN '알토란'
한편, 이연복 셰프는 주현미의 어린 시절 음악적 재능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주현미가) 이미자 모창대회에 나가 상 받아오고 그랬다"라고 언급했고, 이에 주현미는 "우리 초등학교 4학년 때인데 기억하냐"며 놀라움을 표현했습니다.
4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음에도 이연복 셰프가 주현미의 어린 시절 활약상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는 점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MBN '알토란'
MC 이상민이 "주현미 선생님이 가수로 데뷔해서 TV에 나왔을 때 알아보셨냐"고 묻자 이연복 셰프는 "바로 알아봤다. 저렇게 될 줄 알았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MC 박성광은 "짝사랑 했던 그녀가 TV에 나오니까..."라고 장난스럽게 말해 방송의 분위기를 한층 더 유쾌하게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