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40억 갈취 피해' 쯔양 3개월 칩거 고백... 공백기 버틸 수 있었던 이유는 '이 사람'

유튜버 쯔양, 힘든 시기 함께한 절친 매니저에게 감사 표현


천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먹방 유튜버 쯔양이 자신의 공백기 동안 곁을 지켜준 절친 매니저에 대한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359회에서는 쯔양의 일상과 함께 배우 이세희의 활기찬 하루가 시청자들에게 공개되었습니다.


2025-08-10 08 30 56.jpg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이날 방송에서 쯔양의 고등학교 시절부터 이어온 절친이자 현재 매니저로 활동 중인 인물은 특별한 고백을 했는데요. "쯔양과 일하기 시작한 후 10kg가 쪘다. 57kg에서 67kg까지 갔다. 아침까진 60kg였는데, 아까 다시 재보니 64kg가 나오더라"라며 하루 만에 무려 4kg이 늘어난 놀라운 사실을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쯔양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은 절친 매니저의 존재


프로그램 촬영 중 PD가 "매니저가 들어와서 가장 좋은 점이 뭐냐"고 질문하자, 쯔양은 이전과 달라진 분위기에 대해 솔직하게 답변했습니다. "원래 PD님이랑 나랑 둘이 촬영 다닐 때는 대화가 거의 없었다. 거의 일 얘기였다. 그런데 매니저가 오고 나서는 차에서 쉴 수 없다"며 매니저의 합류 이후 활기를 찾은 일상을 전했습니다. 이에 PD 역시 "정원(쯔양 본명)이가 엄청 밝아졌다"고 공감을 표했습니다.


2025-08-10 08 28 53.jpg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이어진 매니저와의 인터뷰에서는 쯔양의 힘든 시기에 대한 이야기가 공개되었습니다.


매니저는 "작년에 3개월 정도 같이 살았다. 3개월 동안 둘이서 집에서 안 나갔다"고 회상하며 쯔양의 어려웠던 시간을 떠올렸습니다.


지난해 7월, 쯔양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전 소속사 대표이자 전 남자친구 A씨로부터 4년간 폭언과 성폭행, 40억 원 갈취 피해를 받았다고 폭로한 바 있습니다.


이 사건은 결국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되었고, 쯔양은 이로 인해 약 3개월간의 공백기를 가졌습니다.


2025-08-10 08 31 57.jpgMBC '전지적 참견 시점'


매니저는 당시 상황에 대해 "거실로 걸어가는데 (쯔양이) 앉아서 갑자기 울고 그러더라. 솔직히 너무 힘든 일이니까 의지도 많이 했고, 멘탈적으로 힘들었는데 둘이 있어서 괜찮았던 것 같다"고 진솔하게 털어놨습니다.


이에 쯔양은 "제가 혼자 사니까 같이 있어주겠다고 해서 고맙게 같이 있었다. 그때 안 그랬으면 너무 힘들었을 텐데, 같이 있어줘서 너무 좋았다"며 절친 매니저에 대한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