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윤종신, 20년간 '크론병' 돌봐준 의사에 "수고하셨습니다"... 대체 왜?

크론병 투병 중인 윤종신, 20년간 함께한 의사와의 마지막 진료


가수 윤종신이 자신을 20년간 치료해온 의사의 퇴직을 맞아 특별한 인사를 전했습니다.


윤종신은 지난 8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20년 간 나의 크론 선생님 양석균 교수님께서 퇴직하셔서 어제 마지막 진료를 받았다"라는 소식을 팬들에게 알렸는데요.


image.pngInstagram 'yoonjongshin'


윤종신은 게시글에서 "덕분에 아주 건강히 잘 살아왔습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이어 "오랜 시간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진심 어린 인사를 전했습니다. 


게시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양석균 교수와 윤종신이 함께 활짝 웃으며 찍은 인증샷이 담겨 있어 두 사람의 오랜 신뢰와 유대감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난치병 크론병과의 오랜 싸움


윤종신은 지난 2012년 SBS '힐링캠프' 출연 당시 크론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해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크론병은 위장관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하는 염증성 장질환으로, 현대 의학으로도 완치가 어려운 난치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윤종신 / 뉴스1윤종신 / 뉴스1


최근에도 윤종신은 크론병으로 인한 복통을 경험했다고 고백한 바 있어, 오랜 시간 질병과 싸우면서도 꾸준히 활동을 이어온 그의 의지력이 돋보입니다.


양석균 교수는 윤종신의 크론병 투병 과정에서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그의 건강을 책임져온 중요한 인물이었습니다.


1969년생으로 현재 만 56세인 윤종신은 1990년 015B의 객원보컬로 음악계에 데뷔했으며, 이후 솔로 가수로서 다양한 히트곡을 발표하며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았습니다. 


또한 '패밀리가 떴다', '라디오스타'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며 예능인으로서도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