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세계 6위 관람객 수 기록
방송인 박명수가 국립중앙박물관에 대한 깊은 자부심을 표현했습니다.
8월 8일 방송된 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검색N차트' 코너에서 특별한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이날 코너에 출연한 전민기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역대 최다 관람객을 기록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는 "영국의 아트 뉴스 페이퍼에서 지난해 전 세계 대표적인 박물관과 미술관을 대상으로 연간 방문객 수를 조사했는데, 국립중앙박물관이 관람객 수 약 418만 명으로 세계 6위에 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더욱 고무적인 소식은 올해의 관람객 추세였습니다.
전민기는 "작년에 418만 명이 찾았는데, 올 상반기에만 270만 명이 방문했기 때문에 작년 기록이 깨질 것 같다"고 전망했습니다.
이 소식에 박명수는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사진=인사이트
문화재 보존과 전시에 대한 자부심
박명수는 한국 박물관의 특별한 가치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그는 "우리나라 박물관의 자랑스러운 점은 우리는 남의 것을 뺏어온 게 없다"며 한국 박물관의 윤리적 가치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우리가 어디 전쟁에서 남의 것을 뺏어온 걸 전시하지는 않잖아요. 얼마나 깔끔한 민족입니까?" 박명수의 말에는 자부심이 가득했습니다. 그는 일부 외국 박물관들이 식민지 시대나 침략을 통해 획득한 문화재를 전시하는 관행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박명수는 "외국 가봐라. 다 침략해 가지고, 식민지 것 갖다가 (전시한다). 자기네 게 아니잖아"라며 일부 해외 박물관의 전시 방식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방송인 박명수 / 뉴스1
그는 "자기네 것도 아닌데 왜 거기다 전시를 해놔. 자랑해"라고 비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박명수는 해외로 유출된 한국 문화재에 대한 아쉬움도 표현했습니다.
"우리는 그런 거 없잖아요. 우리나라 훔쳐간 건 왜 안주는 거야"라며 문화재 반환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