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윤미라, 74세에 첫 운전면허 도전할까... "면허 있으면 행복할 것 같다"

배우 윤미라, 인생 첫 버킷리스트 공개


배우 윤미라가 자신의 버킷리스트를 공개하며 새로운 인생 도전에 나섰습니다.


지난 7일 윤미라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인생에서 이루고 싶은 소망들을 담은 버킷리스트를 공개했는데요.


202508081139777710_689567bc9d59e.jpgYouTube '윤미라'


윤미라는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살면서 하고 싶은 것들은 참 많아요. 하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꿈만 꾸며 살지요. 저 또한 여태껏 배우 생활만 하다 보니 많은 것을 놓치고 살았어요"라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습니다. 이어 "그래서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앞으로 하고 싶은 것들을 한번 적어봤어요. 이룰 수 있을지는 몰라도 하나씩 도전해 보려고요"라며 버킷리스트 도전의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운전면허 취득부터 유럽 배낭여행까지, 다양한 꿈 담아


윤미라가 공개한 버킷리스트 중 첫 번째는 운전면허 취득이었습니다. 그녀는 "가끔 외롭고 울적할 때 혼자 음악 틀어놓고 운전하고 싶은데 그러지를 못했다"며 "바쁘게 인생 살다 보니까 운전 배우러 다니는 것도 잊었다"고 고백했습니다. 


한 번도 직접 운전해본 경험이 없다는 윤미라는 제작진의 "차를 사서 직접 운전 안 하더라도 윤미라 이름으로 된 운전면허증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제안에 "그러면 행복할 거 같다. 해볼 의향이 있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두 번째 버킷리스트로는 유럽 배낭여행을 꼽았는데요. 윤미라는 "젊었을 때 너무 일만 했다. 드라마 한두 작품 하면 1년이 다 가버렸다"며 "배낭여행 같은 것도 해보고 싶다. 모자 쓰고 민낯에 배낭 메고 운동화 신고 가고 싶다. 아직까지는 내가 잘 걸으니까"라고 여행에 대한 로망을 드러냈습니다.


2025-08-08 13 41 45.jpgYouTube '윤미라'


그는 "20대 초반부터 영화, 드라마 찍고 집안 가장 노릇하다 보니까 돈 벌고 일하는 것밖에 몰랐다"며 "촬영할 때는 몰입하느라 어디에 뭐가 있는지도 몰라서 생각보다 여행을 많이 못 했다"고 아쉬움을 표현했습니다.


도전은 젊음의 증거, 늙지 않고 익어가는 삶


윤미라의 버킷리스트에는 이 외에도 살풀이 제대로 배우기, 외국인 친구 사귀기, 산티아고 순례길 오르기, 한강고수부지 종주, 포털사이트 대문 사진 바꾸기 등 다양한 도전 과제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윤미라는 "버킷리스트를 다 해봐야겠다. 성취감을 느껴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하면서 재밌으면 많은 콘텐츠 보여드릴 테니까 여러분들도 하고 싶으면 도전해 봐라"라고 팬들에게도 도전을 독려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도전한다는 건 그만큼 젊은 거다. 우리는 늙지 않았다. 늙지 않고 익어가는 거라는 노래도 있지 않냐. 얼마든지 도전할 수 있으면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라는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2025-08-08 13 42 01.jpgYouTube '윤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