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색 논란에 휩싸인 이지혜, 악성 메시지 공개하며 입장 밝혀

가수 이지혜가 자신의 정치 성향과 관련된 악성 메시지를 공개하며 강경하게 대응했습니다.

이지혜는 지난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 누리꾼으로부터 받은 다이렉트 메시지(DM)를 공개하며 불쾌감을 드러냈는데요.

Instagram 'jihyesharp'

공개된 메시지에는 이지혜를 특정 정치 성향으로 규정하며 인신공격성 발언과 가족을 향한 비난이 담겨 있었습니다. 

해당 누리꾼은 "XX아 니 좌파였냐?? 그동안 재밌게 봤는데 바로 구독취소다"라며 시작해 "애XX들도 니 닮아서 멍청하고 못생기게 크겠네"라는 자녀를 향한 모욕적인 표현까지 서슴지 않았습니다.

더 나아가 "좌판데 니 언니X는 왜 미국 살아? 중국가야지"라며 이지혜의 가족까지 언급하며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또한 "좌파지만 애XX 영유는 보내고 싶고? 앞뒤 안 맞는 생각없는 X아ㅋㅋㅋ. 니 남편이라도 똑똑한줄 알았는데 아닌가보네 멸공XXX~중국가서 활동해라"라는 저급한 수준의 막말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정치색 없다" 이지혜의 단호한 대응과 연예계 활동

이러한 악성 메시지에 이지혜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저는 좌파도 우파도 아닙니다. 정치색 없습니다. 이런 막말은 삼가부탁드립니다"라고 단호하게 대응했습니다. 이는 근거 없는 정치적 프레임에 휘말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됩니다.

뉴스1

이지혜는 현재 '밉지않은 관종언니'라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일상과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녀는 이전에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하며 가족들의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이지혜는 1998년 4인 그룹 '샵(s#arp)'의 멤버로 데뷔해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가까이', 'Tell Me Tell Me'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러나 2002년 10월, 같은 그룹 멤버인 서지영과의 불화설이 불거진 후 그룹이 해체되었고, 이후 솔로 가수로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사생활에서는 2017년 세무사 문재완 씨와 결혼하여 현재 두 딸을 양육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