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조성모 "강동원 멋있어서 질투했다... 경쟁의식에 결국 흑역사 써"

18년 만의 '라디오스타' 출연, 조성모의 솔직 토크


가수 조성모가 18년 만에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선보였습니다.


지난 6일 방송된 '오빠는 돌아오는 거야' 특집에서 김장훈, 바비킴, 손호영과 함께 출연한 조성모는 시작부터 "여러분을 깨물어드리던 조성모"라는 재치 있는 인사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optimize.jpgMBC '라디오스타'


조성모는 "18년 동안 '라디오스타' PD가 바뀔 때마다 전화가 왔다"며 "이 방송은 생존 신고"라고 유쾌하게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는데요. 그의 솔직한 토크는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얼굴 없는 가수'로 알려졌던 조성모는 과거 '이소라의 프로포즈'에서 처음 얼굴을 공개했을 당시 심정에 대해 "망했다 싶었다"고 고백했습니다. 데뷔 시절 김범수와 비교되는 기사들에 부담을 느꼈다는 속내도 털어놓았습니다.


레전드 가수의 숨겨진 흑역사 대방출


조성모는 자신의 '다짐' 뮤직비디오에 함께 출연했던 강동원에 대한 흑역사도 공개했습니다.


"그 시절 강동원이 너무 멋있어 보여 질투심에 괜히 경쟁의식을 가졌다"고 솔직하게 고백하며 당시 상황을 유쾌하게 풀어냈습니다. 이 솔직한 고백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news-p.v1.20250807.648c2f29b5e746e6a81cd32d6a5d3a02_P1.jpgMBC '라디오스타'


드라마 'OST 대표 주자'로 알려진 조성모는 '파리의 연인' OST 참여 비하인드도 공개했는데요. 당시 가수들이 OST에 잘 참여하지 않던 시기에 "같은 소속사였던 김정은과의 의리 때문에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의리로 시작한 OST 참여가 대성공으로 이어진 사연은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또한 방송에서는 조성모의 레전드 뮤직비디오 장면들이 소환되었습니다. 그는 배우 신민아와 함께 했던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그 시절이 부끄럽기도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초심으로 돌아간 느낌"이라고 말했습니다.


골든디스크 대상 최다 수상자이자 누적 음반 판매량 1600만 장 이상을 기록한 레전드 가수 조성모의 다양한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