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이다은♥' 윤남기, 두 아이 위해 몸에 새긴 타투 다 지운다... "3년 걸릴 듯"

아이들을 위한 결단, 윤남기의 타투 지우기 결심


MBN '돌싱글즈2'에 출연했던 윤남기가 자녀들을 위해 타투를 지우기로 결심했습니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남다리맥'에 공개된 '아이들을 위해 내린 큰 결정...!' 영상에서 윤남기는 첫째 딸 리은이의 반응이 타투 제거 결심의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safs.jpgYoutube '남다리맥'


영상에서 윤남기는 리은이가 자신의 발목에 있는 닻 모양 타투를 보고 "해적이다!"라고 말하자 당황하며 "어디? 뭐가 해적이냐?"라고 반응했습니다.


이 순간이 그에게 타투 제거를 고민하게 만든 중요한 계기가 되었는데요.


윤남기는 "리은이랑 잡지를 보던 중 타투가 많은 모델 사진을 보고 리은이가 '아빠도 이거 있네!'라고 했을 때 처음으로 묘한 느낌을 받았다"며 "타투가 나쁜 건 아니지만, 그 순간이 이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자녀의 순수한 반응이 아버지로서 그의 가치관에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보입니다.


타투 제거의 현실적 고민과 결심


타투 제거를 위해 성형외과를 방문한 윤남기는 제거 과정의 어려움을 알게 되었습니다.


fasf.jpgYoutube '남다리맥'


그는 "작은 타투도 지우려면 5번은 가야 한다고 하더라. 비용도 만만치 않고, 지우는 게 타투하는 것보다 아프다고 들었다"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윤남기는 10년 전 첫 타투를 시작으로 현재 5개의 타투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제는 더 추가하고 싶지도 않고, 지워야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유튜브 알고리즘에 타투 지우는 영상이 딱 뜬 게 계기가 됐다"며 상담을 받게 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상담 후 윤남기는 "사람들이 왜 타투 지우기를 포기하는지 알겠다. 빨리 지우려면 비용이 많이 든다. 천천히 하면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놨습니다.


sfsf.jpgYoutube '남다리맥'


그는 자신의 타투를 모두 지우는 데 약 3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며, "20대 후반에 첫 타투를 했고, 10년 동안 5개의 타투가 있었는데, 이걸 3년 동안 지운다는 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8월부터 타투 제거를 시작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아내 이다은은 남편의 결정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빠가 힘든 시절에 새긴 의미 있는 타투라고 하더라. 그런데 제 눈에는 타투가 예쁘게 보이지는 않는다. 그건 제 취향일 뿐"이라며 "리은이가 타투에 대해 물어보면 오빠가 말문이 막혀서 제대로 말하지 못하더라. 그런 모습을 보며 저도 많이 안타까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윤남기는 MBN '돌싱글즈2'에 출연해 이다은과 실제 연인으로 발전해 재혼에 성공했으며, 이다은의 딸 리은과 함께 지난해 8월에는 둘째 아들까지 얻어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