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공개 막아야"... JMS, 법원에 넷플릭스 다큐 '나는 생존자다'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

JMS, 넷플릭스 다큐 '나는 생존자다' 방영 저지 시도


신도 성폭행 혐의로 현재 재판 중인 정명석이 이끄는 기독교복음선교회(JMS)가 넷플릭스의 새로운 다큐멘터리 방영을 막기 위한 법적 조치에 나섰습니다.


0001440702_001_20250804181512483.jpg넷플릭스 '나는 생존자다' 예고편


5일 법조계에 따르면 JMS는 지난달 29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 MBC와 넷플릭스를 상대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이번에 방영 금지를 요청한 다큐멘터리 '나는 생존자다'는 2023년 공개되어 큰 파장을 일으켰던 '나는 신이다'의 후속작으로, 오는 15일 공개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JMS 측은 이 다큐멘터리가 공개될 경우 심각한 명예훼손이 우려된다는 입장인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유사한 시도와 법원의 판단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


이번 가처분 신청은 JMS 측의 첫 시도가 아닙니다.


JMS는 이전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의 공개를 앞둔 재작년 2월에도 동일하게 MBC와 넷플릭스를 상대로 방송금지 가처분을 신청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당시 법원은 이를 기각했고, 결국 다큐멘터리는 예정대로 방영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