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30세 배우 데뷔' 현봉식, 과거 S전자 설치기사였다

배우 현봉식, 서른 살에 시작한 연기 인생 비하인드 스토리


배우 현봉식이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연기 세계에 입문한 특별한 이야기를 공개했습니다.


5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에 '틈 친구'로 출연한 현봉식은 서른 살까지 전혀 다른 길을 걸어왔던 자신의 인생 여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132129444.1.jpgSBS '틈만 나면'


현봉식은 연기자로 데뷔하기 전 다양한 직업을 경험했다고 밝혔는데요. "전에는 택배, 쌀 납품, S전자 설치기사까지 했었다"라고 고백하며 연기와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았음을 이야기했습니다. 


서른 살까지 연기를 배워본 적도 없었다는 그의 고백은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주었습니다.


연기 입문의 특별한 계기


현봉식의 연기 인생은 의외의 장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가 연기에 눈을 뜨게 된 결정적 계기는 바로 설치기사 연수 과정 중 진행된 상황극이었습니다. "고객 응대 상황극에서 진상 고객 연기를 하는데 재밌더라"라고 말한 현봉식의 고백은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132129445.1.jpgSBS '틈만 나면'


더욱 흥미로운 것은 현봉식의 첫 촬영 경험이었습니다.


그의 데뷔작은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국제시장'이었는데요. 현봉식은 "상대가 황정민 선배였다. 6개월간 대사를 달달 외웠다"며 첫 촬영에 대한 부담감을 표현했습니다.


그는 "긴장을 너무 많이 했고 현장에서 대사도 바뀌었더니 NG를 쏟아냈다"고 당시의 아찔했던 경험을 생생하게 전했습니다.


현봉식은 당시 상황을 재현하며 "시민분이 '내가 니보다 잘하겠다' 이럴 정도"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이에 함께 출연한 배우 김성균은 "지금은 NG 안 내기로 유명하다"라고 현봉식을 칭찬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이처럼 현봉식의 특별한 연기 입문 스토리는 늦은 나이에 시작해도 열정과 노력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2025-08-05 09 36 46.jpgSBS '틈만 나면'


5일 방송될 SBS '틈만 나면,'에서는 현봉식의 더 많은 인생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