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쇼트트랙 은퇴' 곽윤기가 미래 고민하자 'MBC 퇴사' 김대호가 건넨 말

쇼트트랙 레전드 곽윤기, '구해줘! 홈즈'에 의뢰인으로 등장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곽윤기가 MBC '구해줘! 홈즈'에 의뢰인으로 출연합니다.


오는 7일(목) 방송에서는 은퇴 후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는 곽윤기의 부동산 탐색기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2025-08-05 09 28 59.jpgMBC '구해줘! 홈즈'


이번 방송은 복팀과 덕팀의 중개 대결로 진행됩니다. 곽윤기는 현재 빙상 연습장 근처에 거주하고 있으나, 집주인이 월세를 전세로 전환하면서 급하게 이사를 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그가 희망하는 지역은 서울 중심부인 마포구, 용산구, 종로구이며, 방 3개와 화장실 1개 이상을 갖춘 주거 공간을 찾고 있습니다. 또한 혼자 식사하기 좋고 낮술을 즐길 수 있는 동네를 선호한다고 밝혔습니다.


예산은 전세 4억 원대, 월세는 100만 원대까지 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쇼트트랙 레전드의 솔직한 은퇴 소회를 들을 수 있는 이번 방송에서는 복팀의 양세형과 덕팀의 양세찬이 각 팀의 대표로 나서 '형제 대결'을 펼칩니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곽윤기를 '홈즈' 코디들은 '쇼트트랙의 살아있는 역사'라고 소개하며 반갑게 맞이했습니다.


은퇴 후 새 출발을 꿈꾸는 곽윤기의 솔직한 이야기


2025-08-05 09 28 51.jpgMBC '구해줘! 홈즈'


곽윤기는 최근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고 밝히며 은퇴 결심 계기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내년 밀라노 올림픽을 위한 선발전에서 후배들한테 완벽하게 졌다. 힘에 부쳤다"라는 고백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은퇴 후 달라진 일상에 대해서도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곽윤기는 "선수 때는 새벽 5시에 일어나 훈련을 갔는데, 이제는 일찍 일어날 이유가 없어졌다. 내 마음대로 일어나니까 너무 좋더라"라고 은퇴 생활의 장점을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그런데 며칠 지나니까 내가 세상에서 살짝 지워진 기분이 들어 허무했다"라며 프로 선수에서 일반인으로 돌아온 복잡한 심경도 함께 전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방송을 할 기회가 없었다면, 코치나 감독을 생각했을 텐데...지금은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려고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김대호는 "연예인이 되고 싶으면, 저한테 궁금한 점을 물어보세요"라고 유쾌하게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본격적인 집 구경에서는 복팀이 소개한 마포구 용강동의 매물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2025-08-05 09 29 07.jpgMBC '구해줘! 홈즈'


6호선 대흥역이 도보권에 있는 이 아파트는 강변북로 바로 앞에 위치해 한강 뷰를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양세형은 전세가 3억 원대라는 가격 정보를 공개해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켰습니다.


곽윤기의 새 보금자리 찾기 여정은 7일 목요일 밤 10시 MBC '구해줘! 홈즈'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