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직장 그만두고 고향 내려가려고 했는데"... 장 보던 중 산 복권, 20억 '당첨'됐다

퇴직 앞두고 구매한 복권, 1등 당첨의 행운


일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돌아갈 계획을 세우던 한 남성에게 뜻밖의 행운이 찾아왔습니다.


지난달 29일 복권 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스피또2000 61회차' 1등에 당첨된 남성 A씨의 사연을 공개했는데요. 이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1.jpg동행복권


A씨는 충남 아산시 배방읍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운명적인 만남을 가졌습니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퇴근 후 샤워를 마치고 장을 보러 가던 중, 그는 로또복권과 스피또2000 복권을 각각 1만 원어치 구매했습니다. 


특별한 기대 없이 구매한 복권이 인생을 바꾸는 순간이 될 줄은 아무도 몰랐습니다.


일주일 후, A씨가 당첨 여부를 확인했을 때 그는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스피또2000 복권이 1등에 당첨된 것이었습니다.


2.jpg동행복권


처음에는 실감이 나지 않아 QR코드로 재확인까지 했다고 하는데요. 당첨 사실을 확인한 순간 그제서야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돌아가신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


당첨 소식을 접한 A씨의 첫 번째 생각은 돌아가신 부모님이었습니다.


"가장 먼저 돌아가신 부모님이 생각이 났다"며 "살아계실 때 효도를 하지 못했는데도 이렇게 나에게 복을 주신 것 같아 감사할 따름"이라고 그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최근 A씨는 직장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돌아갈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대출금 상환과 집 구매를 하고 나머지 금액은 천천히 계획해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스피또2000은 게임별 행운 그림 2개가 모양과 색깔 모두 일치하면 당첨되는 구조로 운영됩니다.


1등이 당첨되면 1장이 더 당첨되는 방식으로, 최대 당첨금은 20억 원에 달합니다. 이러한 복권 당첨 사연은 많은 사람들에게 작은 희망과 함께 행운이 언제 어디서 찾아올지 모른다는 설렘을 전해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