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6일(화)

"슬의생·페이크 다큐 아닙니다"... 이익준 교수 실사판이라는 '조정석 닮은꼴' 소아과 의사 (영상)

배우 조정석 닮은꼴 소아과 의사 등장에 '깜짝'


"배우 조정석이 의사인 척 연기하는거 아닌가요?"라는 착각이 들 정도로 똑닮은 외모의 의사가 있습니다. 바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신생아중환자실(NICU) 유영명 교수입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유튜브 채널 '원주연세의료원'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대학병원 신생아중환자실 교수의 하루'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조정석이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연기한 이익준 교수와 놀라울 정도로 비슷한 외모와 말투, 그리고 자전거로 출퇴근 하는 모습까지. 유 교수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사로잡았습니다.


image.pngYouTube '원주연세의료원'


영상 속 유 교수는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아픈 아기들을 정성껏 돌보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특히 눈물을 훔치는 한 아버지에게 "아버님 어머님이 고생을 제일 많이 하셨다. 물론 아기가 가장 고생을 했다. 이제는 걱정 안하셔도 된다"라며 건넨 따뜻한 위로의 말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유 교수의 하루는 바쁨의 연속이었습니다. 타병원 전원 등 여러 업무를 처리한 후 오전 11시 20분경부터는 외래진료를 시작했습니다.


그의 진료 스타일은 상냥한 말투로 환자 부모와 충분히 소통하는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촬영 스태프가 "진료를 오래 보는 편이 아니냐"고 묻자 유 교수는 "질문이 많으실 수밖에 없다. 대답을 다 해드려야 걱정 안 하신다. 질문을 까먹을 수 있으니까 적어오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건강하게 성장한 아이들을 볼 때의 감정도 솔직하게 표현했습니다.


image.pngYouTube '원주연세의료원'


유 교수는 "잘 커와서 아무렇지도 않게 와서 보고 집에 가는 경우를 보면 너무 고맙다. 진짜로 아이들한테 고맙다"며 "애들이 건강한 경우 가끔씩 울컥울컥한다. 그게 제가 사는 이유"라고 말해 의사로서의 진정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점심식사 시간에는 소아과 의사가 된 계기도 공개했습니다. 유 교수는 "원래는 애들을 좋아하지 않았다. 인턴 때 과를 지원해야 하는데 소아과 분위기가 좋아 지원했다"며 "아침에 출근할 때 즐겁게 출근할 수 있는 과를 찾아라. 월요병 있거나 이런 직업은 선택하지 마라"라는 조언도 잊지 않았습니다. 또한 대학병원에서 함께 일하다 개원한 배우자와의 결혼 사실도 언급했습니다.


조정석 닮은꼴 의견에 보인 반응


image.pngYouTube '원주연세의료원'


'슬의생' 속 조정석을 닮았다는 질문에 유 교수는 멋쩍게 웃으며 "몇 번 듣기는 했다"고 인정했습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썸네일 조정석이 페이크 다큐 컨셉 예능 찍은 줄", "이익준 현실버전 같다", "유퀴즈 뭐하나요. 현실판 이익준 교수님입니다", "조정석이 워낙 이런거 천연덕스럽게 잘 찍으니 썸네일보고 조정석 페이크다큐인줄 알았다" 등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유 교수에게 진료를 받은 아이의 부모가 남긴 댓글도 눈길을 끕니다. 한 누리꾼은 "작고 작았던 저희 아기, 교수님 덕에 니큐에서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랐고 세달만에 무사히 퇴원 할 수 있었다. 지금은 그 아기가 지금은 옆에서 뽀짝뽀짝 걸어다닌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현재 이 영상은 게재 한 달 만에 2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위로를 전하고 있습니다.


YouTube '원주연세의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