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아내 한유라, 하와이 쓰나미 경보에 대피 경험 공유
방송인 정형돈의 아내 한유라가 하와이에서 쓰나미 경보를 경험한 생생한 근황을 SNS를 통해 공유했습니다.
한유라는 지난 7월 31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원에 차가 싹 비워지고, 요트는 다 먼바다로 나가고 숍과 호텔은 다 문을 닫고. 하와이 와서 이런 적은 처음이지만 집에서 김치전 구워 먹으며 안정을 취한 지난밤"이라는 글과 함께 차분해진 바다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Instagram 'dony_yu3s'
이번 상황은 전날인 7월 30일 러시아 극동지역 캄차카반도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8.8의 대지진으로 인해 태평양 일대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하와이를 포함해 일본 홋카이도와 혼슈 태평양 연안부 주민들은 일시적으로 불안한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특히 일본에서는 홋카이도 동부 해역, 혼슈 동북부 도호쿠 지방, 수도권인 간토 지방, 오사카가 위치한 간사이 지방 등 광범위한 지역에 쓰나미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Instagram 'dony_yu3s'
"하와이 생활 중 처음 겪는 쓰나미 경보 상황"
한유라는 쓰나미 경보가 발령된 직후 휴대폰으로 받은 긴급 재난 문자를 SNS에 공유하며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그녀는 "바다는 여전히 고요하고 평화로운데 일단 일정은 보류했다. 별일 없이 잘 지나가길"이라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이러한 게시물을 통해 한유라는 비상 상황 속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현재 한유라는 2009년에 결혼한 남편 정형돈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쌍둥이 딸들과 함께 하와이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