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선우용여 "혼수 0원으로 시집왔더니... 결국 남편 빚 200억 내가 갚았다"

배우 선우용여, 결혼 당시 혼수 없이 시집간 사연 공개


배우 선우용여가 자신의 결혼 당시 뒷이야기를 솔직하게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huyk.jpgYoutube '순풍 선우용여'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 올라온 영상에서 그녀는 결혼 당시의 특별한 상황을 털어놓았는데요.


선우용여는 영상에서 "혼수 하나도 없이 시집왔다"며 "내가 직접 산 건 하나도 없고, 남편이 모든 걸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그녀의 부모님과 시부모님을 위한 선물까지도 모두 남편이 마련했다고 합니다.


선우용여는 "엄마가 결혼을 반대하니까 남편이 '내가 다 할 테니 걱정 말라'고 했다"며 당시 남편의 따뜻한 배려를 회상했습니다.


결혼식 당일의 충격적인 사건과 200억 빚


ghj.jpgYoutube '순풍 선우용여'


하지만 이러한 애틋한 이야기 뒤에는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선우용여는 "봐라, 그러니까 내가 남편 빚 갚잖아. 세상에 공짜가 없다. 그땐 다 받고 시집왔더니 결국 내가 남편 빚 갚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는 지난 5월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공개했던 충격적인 결혼식 일화와 연결됩니다.


당시 선우용여는 "결혼식 날 신랑이 나타나지 않았다"며 "나중에 알고 보니 남편이 경찰서에 있었다"고 밝혔는데요.


NISI20250731_0001907332_web.jpg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남편은 어린 시절 아버지를 여의고, 가족처럼 지냈던 지인의 국회의원 출마를 돕기 위해 1750만원짜리 어음에 연대보증을 섰던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결국 이 금액을 갚지 못하면서 법적 문제가 발생했고, 선우용여는 당시 1750만원, 현재 가치로 약 200억원에 달하는 빚을 떠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선우용여는 "그 때 큰 공부가 됐다"며 "아이들에게 '엄마가 보증 서달라고 해도 (도장) 찍지 말라'고 했다"고 교훈을 전했습니다.


그녀는 이 빚을 갚기 위해 "영화, 드라마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작품 활동을 했다"고 당시의 노력을 회상했습니다.


YouTube '순풍 선우용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