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2일(금)

'상반기 역대 최고 매출 기록' 크래프톤... 앞으로 출시될 '대작' 게임도 어마어마합니다

크래프톤, 상반기 매출 1조 5362억원으로 사상 최고 실적 달성


크래프톤이 2025년 상반기에 매출 1조 5362억원, 영업이익 7033억원을 기록하며 반기 기준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지난 29일 크래프톤은 기업설명회(IR)를 통해 2025년 상반기 및 2분기 기준 매출액 6620억 원, 영업이익 246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11.9%, 영업이익은 9.5% 증가한 수치입니다.


크래프톤이 기록한 이러한 호실적에는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배틀그라운드(PUBG)' IP가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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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크래프톤은 'PUBG: 배틀그라운드' IP를 중심으로 한 PC 플랫폼의 성장세와 함께 다양한 플랫폼에 걸쳐 균형 잡힌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올해 상반기 기준 크래프톤은 PC에서 5432억 원, 모바일에서 9600억 원, 콘솔 및 기타 플랫폼에서 330억 원의 매출을 거뒀습니다.


모바일 시장에서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X-Suit' 등의 성장형 스킨으로 유저들의 호응을 얻으며 매출을 견인했습니다.


특히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는 현지 유명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온·오프라인 전반에 걸친 브랜드 확장을 진행 중이며, 유저 맞춤형 마케팅 콘텐츠를 준비하는 등 현지화 전략을 통해 이용자 저변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크래프톤은 프랑스 최고급 자동차 브랜드 '부가티(Bugatti)'와 글로벌 아티스트 '에스파(aespa)' 등 세계적인 IP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게임을 넘어선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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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배틀그라운드 IP의 플랫폼 및 장르 확장도 본격화 되는데요. 크래프톤은 다음 달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을 통해 탑다운 전술 슈팅 신작 'PUBG: 블라인드스팟'을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 올 하반기에는 익스트랙션 슈팅 장르의 '프로젝트 블랙버짓'의 비공개 알파 테스트를 앞두고 있습니다.


현재 크래프톤은 연초에 제시한 'Big 프랜차이즈 IP' 확보를 통한 5개년 중장기 계획에 맞춰 우수한 제작 리더십과 개발팀을 확보하고, 총 13개 게임을 포함한 신작 파이프라인을 가동 중입니다.


나아가 지난 25일 체험판을 공개한 EF 게임즈의 차량 기반 아레나 배틀 장르 '라이벌즈 호버 리그'를 비롯해 유연하고 확장성 높은 다수의 '2nd Party Publishing(2PP)'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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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이(inZOI)'의 글로벌 성공과 AI 기술 혁신


크래프톤은 '인조이(inZOI)'를 글로벌 장기 서비스로 안착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퍼블리싱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는데요.


인조이는 국내 패키지 게임 중 최단 기간 100만 장 판매를 달성하고, 북미·유럽·아시아 27개국에서 동시 인기 1위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한편 지난 4월 크래프톤은 글로벌 애드테크 분야의 성장성과 시너지를 고려해 넵튠을 인수했으며 지난달에는 일본의 3대 종합광고 회사 중 하나인 ADK글부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크래프톤은 미국의 스튜디오 '일레븐스 아워 게임스'를 인수하고,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장르의 대표적 IP 중 하나인 '라스트 에포크'를 확보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