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인 뼈 상태 공개된 이경실, 관절염 가속화 위험 1위
개그우먼 이경실의 심각한 뼈 상태가 공개되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30일 방송된 채널A '스타건강랭킹 넘버원'에서는 '퇴행성관절염, 통증은 잡고! 연골은 지켜라!'라는 주제로 여러 스타들의 무릎 건강 상태를 심층적으로 분석했는데요.
뉴스1
이날 방송에서는 단순히 관절염 유무를 확인하는 것을 넘어서 방치했을 때 얼마나 빠르게 상태가 악화될 수 있는지를 예측한 '관절염 가속화 위험도' 랭킹이 공개되었습니다.
민경준 정형외과 전문의는 "다섯 명의 출연자 중 두 명에게서 퇴행성관절염 소견이 보였다"라며 "즉시 진료가 필요할 정도로 연골 손상이 진행된 사람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퇴행성관절염은 암 다음으로 한국인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환으로, 환자 수만 4백만 명에 달하는 심각한 건강 문제입니다.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만큼 조기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연골 손상과 삼출액으로 위험도 1위 판정받은 이경실
관절염 가속화 위험도 1위는 이경실로 나타났습니다.
채널A '스타건강랭킹 넘버원'
검사 결과에 따르면 이경실은 안쪽 대퇴골 연골 길이가 12mm나 얇아진 상태였고, 무릎에는 삼출액이 차올라 있었습니다.
체내 염증 수치 또한 높게 나타나 이미 상태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갱년기로 인한 여성호르몬 감소가 결정적 원인으로 지목되자, 이경실은 "나이 들면 여성 호르몬도 줄어드는 것도 짜증 나는데 관절까지 망가지는 거냐"라며 허탈한 심정을 드러냈습니다.
관절염 가속화 위험도 2위는 지석진이 차지했습니다.
그는 퇴행성관절염 2기로 연골이 닳아 뼈까지 드러난 상태였는데요. 검사 결과에 충격을 받은 지석진은 민 전문의에게 "녹화 끝나고 같이 병원 가자"라며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채널A '스타건강랭킹 넘버원'
3위는 아나운서 장새별이었습니다.
장새별은 무릎 통증 지수가 61점으로 매우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그 원인은 연골연화증으로 진단되었습니다.
연골이 말랑해지고 기능을 잃어가는 상태로, 대퇴골 연골도 얇아져 앞으로 손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는 소견이 나왔습니다.
민 전문의는 "연골 노화는 40대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므로 방심은 금물"이라며 꾸준한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관절염 가속화 위험이 가장 낮은 5위는 독고영재였습니다.
출연자 중 최고령자임에도 5위에 오르자 모두가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로 축하했고, 독고영재는 "감사합니다"를 연발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하지만 검사 결과 독고영재는 관절 간격이 눈에 띄게 좁아지고 5도 이상 '오다리' 변형까지 확인돼 퇴행성관절염 3기 진단을 받았습니다. 특히 연골은 거의 떨어지기 직전인 상태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위로 꼽힌 이유는 나이에 비해 높은 근육량 때문이었는데요. 민 전문의는 "근육량이 많아 연골이 간신히 버티고 있는 상태"라며 앞으로도 근력 관리에 꾸준히 신경 쓸 것을 당부했습니다.